[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어도비는 한국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우미영 전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미영 신임 대표는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와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도큐먼트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한국 비즈니스를 이끌게 된다. 우 대표는 사이몬 테이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에게 보고하게 되며, 2020년 8월 3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사이몬 테이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은 “지금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과 고객 경험에 대한 요구가 높으며 어도비는 고객들의 이러한 비전 실현을 도울 고객경험관리 분야의 리더”라며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해 온 우 대표가 탁월한 리더십과 비즈니스 통찰을 바탕으로 한국 비즈니스를 이끌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우미영 대표는 28년 이상 소프트웨어 및 IT산업에 몸담으며, 대기업 및 중소기업을 아우르는 고객의 클라우드 혁신과 비즈니스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어도비에 합류하기 직전, 한국MS에서 엔터프라이즈커머셜 사업본부, 파트너 및 SMC 사업본부 부사장을 맡았으며, 델소프트웨어 남아시아 및 한국 총괄 사장, 시트릭스 시스템스 코리아 대표 등을 역임했다.
또, 우 대표는 차세대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한 모임인 WIN(Women In iNnovation)의 멘토로서도 활동 중이다.
우 대표는 “한국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도와, 뉴 노멀 시대에 맞춰 비즈니스 탄력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고객, 직원, 파트너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성장함으로써 한국 비즈니스가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