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퇴근길] 우리동네 2G 전원 언제 꺼져요?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G 전원 내리는 SKT, 7월말 완전 종료
SK텔레콤 2G 가입자 여러분, 지역별 종료 일정이 나왔습니다. 종료 예정일 이전에 3G, LTE, 5G로 전환하지 않으면 갑자기 2G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으니 미리미리 확인해주세요.
다음 달 6일부터 순차적으로 2G 서비스가 중단되는데요. 우선, 7월6일에는 ▲강원도 ▲경상도 ▲세종특별자치시 ▲전라도 ▲제주특별자치도 ▲충청도(광역시 제외), 7월13일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7월20일 ▲경기도 ▲인천광역시, 7월27일 ▲서울특별시로 종료 일정이 예정돼 있습니다.
가까운 대리점에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 및 직접 방문 등을 통해 서비스를 전환할 수 있다고 하네요. 단말구매 지원금과 요금할인 혜택도 있으니, 꼭 챙기세요. 현재 사용하는 번호를 계속 유지하고 싶을 경우, 01X 번호는 내년 6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V4-카트-피파까지…넥슨, 해트트릭 쐈다
넥슨이 최고의 시즌을 맞았습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V4’에 이어 올해 5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6월 ‘피파모바일’까지 연달아 성공시켰는데요. 오랜 흥행작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했습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피파모바일은 성공한 PC원작이 있는 게임들입니다. 유명 지식재산(IP)을 업었다는 이점은 누렸지만, 반대로 이용자들의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거센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약점도 있었는데요. 두 게임은 뛰어난 완성도로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두 게임의 성과는 좀 더 두고 봐야겠지만, 최근 업계 내 신작이 뜸한 터라 넥슨의 행보가 더욱 주목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방탄소년단, 온라인 콘서트로 스타디움 공연 15회 효과
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 14일 온라인 유료 콘서트를 통해 전세계 107개 지역에서 75만여명의 팬과 교감했습니다. 이는 약 5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타디움 공연 15회에 달하는 기록인데요.
방탄소년단이 코로나19 장기화 여파 속에서 팬들과 만나기 위해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면, CJ ENM은 시간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강다니엘, 청하 등 33개 아티스트 팀이 참여하는 한류 페스티벌 콘텐츠를 오는 20일부터 7일 동안, 168시간 연속 라이브스트리밍으로 선보이겠다는 건데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계에 온라인 콘서트가 대안책 이상의 활로가 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KT의 R&D 혁신요람, ‘영통’으로 둘러볼까?
이제 각종 혁신기술 전시투어도 ‘언택트’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KT는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된 서울 우면동 소재 연구개발(R&D) 전시관에서 첫 비대면 전시투어를 오픈했습니다. 전시관은 ‘퓨처온’과 ‘5G 오픈랩’ 2곳으로, KT의 정보통신기술(ICT) 산실이기도 합니다. 지난해만 해도 세계 유수 ICT 리더들을 포함해 3000여명에 가까운 방문자들이 줄을 선 곳인데요.
코로나19 이후 방문이 어려워지자 KT가 비대면 투어라는 대안을 내놨습니다. 자체 영상통화 솔루션인 ‘리얼360’과 ‘나를’, 화상회의 솔루션인 ‘비즈콜라보’ 등이 동원되었는데요.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도 KT 전시관 내부를 살펴보고 궁금한 점을 실시간으로 물어볼 수 있게 됐습니다. 향후 기술발전에 따라 AR글래스나 VR기기를 착용하고 둘러보는 것도 가능해지겠죠?
SK텔레콤 2G 종료 손익분기점은?
SK텔레콤의 2G 서비스가 7월 27일 서울을 마지막으로 종료될 에정입니다. 현재 37만 가량의 이용자들은 3G 이상의 서비스로 갈아타야 하는데요. SK텔레콤은 단말구매지원형, 요금할인형 등 2종의 서비스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요. 이용자 입장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이득일까요. 통화 및 데이터 이용량이 적고 단말기가 필요하다면 단말구매지원형이 낫겠죠. 그런게 아니라 이참에 고가 요금제로 5G 서비스 팍팍 이용해 보겠다고 한다면 요금할인형이 낫습니다.
단말구매지원은 24개월간 매월 요금 1만원 할인에 30만원의 단말구매 지원, 요금할인은 요금제 불문 70% 2년간 할인입니다. 예를 들어 5G플래티넘(12만5000원)을 선택하면 2년간 최대 210만원의 요금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물론, 이용자 상황 따라 선택해야 하겠죠. 만약 제가 2G 가입자라면 적당한 단말기 자급제로 구매하고 요금할인 70%를 받겠습니다. SK텔레콤 입장에서는 최소 2000억원에서 최대 7700억원 가량의 부담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그래도 언제 블랙아웃될지 모르는 2G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점에서 큰 시름을 덜었습니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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