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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림원소프트랩, 사내 온라인 음악회 개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5-20 15: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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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영림원소프트랩(이하 영림원)이 지난 15일 사내 음악회를 열었다.

영림원 기획혁신팀은 최근 코로나 영향으로 직장 및 일상생활 변화로 인해 직원들이 심리적으로 지쳐있어 이를 위로하기 위해 작은 음악회를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 처음 열린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 감염 예방과 파견∙원격∙재택근무 중인 직원들을 위해 온라인을 통해 개최되었다.

이날 영림원 음악회에는 바리톤 박현석 성악가와 소프라노 박경은 성악가가 초빙되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푸치니 오페라의 잔니 스키키 ‘O! mio babbino caro(오 미오 밥비노 까로)’, ‘시간에 기대어’, ‘아름다운 나라’, ‘향수’, 오페라의 유령에 나오는 ‘All I ask of you’ 등을 불렀다.

음악회 오프라인 현장에는 소수 인원이 참석하고, 대부분은 직원들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시청했다.
박현석, 박경은 두 성악가는 “최근 코로나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공연들이 취소된 가운데, 영림원에서 노래 부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라고 했으며, 이에 영림원 권영범 대표이사는 “성악가 두 분을 직접 모셔서 좋은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으며, 가까이에서 들으니 온 몸에 전율이 느껴서 더욱 감동적이었다”라고 화답했다.

이후 즉석에서 커피 쿠폰과 제주도 여행 상품권을 경품 추첨을 통해 제공하여 직원들의 큰 호응 속에 음악회를 마무리 지었다.

영림원 기획혁신팀은 직원들을 위한 새로운 기업문화로 ‘영림원 합창단 모집’을 적극 홍보하고, 매년 음악회를 가질 예정이라며 직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바리톤 박현석은 이탈리아 로시니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유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귀재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양대학교 성악과에 출강 중이다. 오는 22일부터 지도자 겸 지휘자로 영림원 합창단을 이끌 계획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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