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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찾은 文대통령…“올해 2.2조원 추가지원”

채수웅
사진제공=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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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주년 특별연설 이후 첫 현장행보로 차세대 스타트업 리더들을 만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14일 서울시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에서 열린 ‘위기를 기회로, 차세대 글로벌 청년 스타트업 간담회’에 참석해 "어려움을 겪는 벤처스타트업을 돕기 위해 올해 총 2조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30세 이하 아시아 글로벌 리더’에 선정된 스타트업 대표 21명을 만나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펀드조성 등 지원방안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K유니콘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혁신성장의 불꽃을 반드시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스타트업 특별 저리 대출과 특례 보증 신설을 포함해 올해 말까지 2조2000억원 자금을 추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 가동 계획도 제시됐다.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는 언택트, 온라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바이오 중심의 신산업 분야에 집중투자하는 민관 합동 펀드다.

문 대통령은 "지금 상황이 어렵지만 우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잘 대비한다면 스타트업의 새로운 미래를 맞을 수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비대면 온라인화가 본격화될 것이고,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비대면 디지털 분야 신산업을 우리가 선도 해나갈 수 있도록 한국판 뉴딜을 과감히 추진할 것"이라며 "데이터·5G·AI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SOC 디지털화의 3대 추진방안을 곧 국민들께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채수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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