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현대BS&C(현대비에스앤씨)가 시계열 DB 분석 솔루션 개발기업 인플럭스데이터(InfluxData)와 ‘인플럭스DB(InfluxDB) 엔터프라이즈’ 국내 독점 총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인플럭스 DB 엔터프라이즈에 대한 국내 영업과 기술지원을 공동으로 수행하게 되며, 시계열 분석 솔루션의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럭스데이터는 인플럭스DB 솔루션 개발 회사로, 데브옵스(DevOps) 및 IoT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메트릭(Metric)과 이벤트(시간 시리즈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구축된 오픈 소스플랫폼을 제공한다.
오픈소스 시계열 분석 솔루션 중에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인플럭스 DB 솔루션은 구글, 테슬라, IBM, 이베이 등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시계열 분석 솔루션은 기존 IoT 산업에 국한된 사용 범위 예상과 달리 금융, 인터넷 대형 플랫폼, 발전소 등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인플럭스DB 엔터프라이즈 버전은 오픈소스에서 구현하지 못했던 멀티노드 클러스터 구성을 지원해 고가용성 및 확장성이 확보되고 부하분산이 가능하다. 또한 다양하고 향상된 보안관리를 지원하여 대용량 시계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 분석할 수 있으며, 오픈소스 버전과 달리 솔루션 기술지원이 제공되어 기업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현대 BS&C최중호 CIO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엔터프라이즈형 시계열 분석 솔루션에 대한 한국 시장의 갈증이 해결될 것”이라며, “광범위한 분야의 고객사에게 대용량 시계열 데이터 운용 비용 절감과 대용량 데이터 분석을 통한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위해 솔루션뿐만 아니라 적절한 컨설팅 서비스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플럭스데이터 에반 카플란(Evan Kaplan) CEO는 "전 세계에 걸쳐 인플럭스DB의 가용성 향상 및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개발자들에게는 데이터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가치를 끌어낼 수 있는 툴(Tool)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