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스마트폰 ‘벨벳’ 띄우기에 착수했다. 첫 번째 카드는 ‘색상’이다.
23일 LG전자(대표 권봉석 배두용)는 지난 18일 공개한 스마트폰 벨벳 디자인과 색상이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벨벳은 ▲오로라 화이트 ▲오로라 그레이 ▲오로라 그린 ▲일루전 선셋 4가지 색상을 입었다.
대표 색상은 오로라 화이트다. 일반적인 하얀색으로 보이지만 빛이 반사되는 각도에 따라 파스텔 빛이 번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무지개 빛 파스텔 색상을 자아내는 패턴 필름을 후면 커버 글라스에 접착시키는 기술을 적용했다. 다른 3가지 색상도 각 색상의 개성을 살려주는 패턴 필름을 활용해 만지고 싶은 벨벳만의 개성을 극대화 했다.
LG전자는 벨벳에 대한 정보를 지난 9일부터 순차 소개하고 있다.
벨벳의 디자인 특징은 ‘물방울 카메라’다.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했다. 3개의 카메라 중 맨 위에 위치한 메인 카메라는 약간 돌출돼 고성능 카메라임을 암시했다. 나머지 2개의 카메라는 글라스 안쪽으로 배치되어 매끄럽고 심플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차원(3D) 아크 디자인’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후면 커버도 동일한 각도로 구부려 하단에서 보면 가로로 긴 타원형 모양이다. 3D 아크 디자인은 타원형이기 때문에 손과 밀착되는 접촉면이 넓어져 착 감기는 ‘손맛’을 제공한다.
5세대(5G) 이동통신 특성을 살려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했다. 고객이 ▲게임 ▲채팅 ▲영상 ▲검색 등 다양한 작업을 빠르게 처리하는 멀티태스킹 수요가 높은 점에 착안했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은 물방울 카메라’와 ‘대칭형 타원’이 적용된 ‘볼수록 만지고 싶은’ 매력적인 스마트폰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보이는 디자인에서 그치지 않고 손에 쥐었을 때 느낄 수 있는 편안함과 개성까지 담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