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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주부도 통신 정보로 대출”…KT-BNK 업무협약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4-22 09: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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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KT(대표 구현모)는 BNK부산은행·BNK캐피탈·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함께 신용등급 사각지대 고객을 위한 금융혜택 서비스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KT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본인의 통신 정보를 활용할 경우 받을 수 있는 예상 금융 혜택(금리 인하, 한도 상향, 승인 거절자 재승인 등)을 산출해 안내하는 제휴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이 골자다.

대출 상환 능력이나 의지가 있음에도 금융거래 이력이 충분하지 않아 대출 승인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주, 주부, 프리랜서 등의 고객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는 KT 홈페이지에서 정보 이용 동의 절차를 거친 후 예상 금융 혜택을 조회하면 된다. 금융사 지점 방문 없이 클릭만으로 안내받은 추가 금융 혜택을 해당 금융사에서 실제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5월 말부터 제공된다.

KT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고객의 통신 요금 정보를 비롯해 이용 서비스의 종류와 패턴을 분석하고 예상 금리나 대출 한도 등의 금융 혜택을 안내한다. 부산은행과 BNK캐피탈에서는 KT가 분석한 통신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추가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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