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

“모든 고지서 한 눈에 본다”··· 행안부, 공공기관 고지 업무 통합 추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4-21 16: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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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여러 공공기관에 흩어져 있던 고지 업무를 하나로 통합해 조회부터 납부까지 한 번에 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고지서 조회부터 납부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정보화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민에게 발송하는 각종 고지 및 수납을 디지털로 전환해 모바일로 서비스 가능하도록 하는 기반 시스템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공공분야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전자고지·수납 서비스를 통합해 본인이 원하는 채널(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앱)·카드앱 등)을 통해 수령하고 다양한 결제 방식을 통해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정부·공공기관이 함께 설계하고 민간의 채널과 결제 플랫폼을 활용·연계한다. 올해는 정보화 컨설팅 추진, 법제도 개선사항을 검토해 내년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구축사업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시범서비스를 발굴해 내년도부터 국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임충현 행정안전부 지역정보지원과장은 “한 눈에 확인하고 한 눈에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고지, 수납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민간 기업과 관계부처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디지털 소외계층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기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고지·수납 프로세스 분석·설계 및 해당 대상 교육 실시 등 보완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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