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LG유플러스는 국내 1위 내비게이션·블랙박스 기업 팅크웨어와 함께 블랙박스와 스마트폰의 커넥티드 기능을 강화한 ‘2세대 아이나비 커넥티드 프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2세대 아이나비 커넥티드 프로 서비스는 LTE-M1 통신 기능을 탑재한 블랙박스와 고객 스마트폰을 연동, 차량의 실시간 정보를 앱으로 제공한다. LTE-M1은 LTE 주파수로 소량 데이터를 저속으로 전송하는 무선 통신기술이다. 전력 소모량이 적어 수년간 배터리 걱정 없이 쓸 수 있다.

주요 기능은 스마트폰 연동성이 강화됐다. ▲주행 중 긴급 상황 발생 시 사전 등록한 가족·지인에게 긴급 문자를 발송하는 ‘긴급 SOS 알림’ ▲주행거리, 급가감속, 과속지점 등 운전자의 주행 내용과 습관을 볼 수 있는 ‘운행기록 확인’ ▲차량 외부충격 발생 시 해당 영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원격영상 재생’ 등이다.

‘지능형 주행 관제 서비스’도 추가됐다.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으로 운행 경로상 사고정보, 날씨 및 미세먼지 정보, 재난정보 등을 알려주는 기능이다. 1세대 서비스에서 제공하던 주차 위치 파악과 주차 중 충격 감지 기능도 그대로 있다. ▲고화질 충격 전후방 모션 이미지 전송 ▲고화질 원격 이미지 캡쳐 ▲고화질 주차 이미지 확인 등이다.

2세대 서비스는 팅크웨어가 출시하는 ‘아이나비 QXD 5000’ 제품에 적용된다. 현재 커넥티드 서비스는 21개 블랙박스 제품에 지원하며, 향후 팅크웨어에서 출시되는 아이나비 블랙박스 제품에 커넥티드 서비스 적용 모델을 순차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커넥티드 서비스 패키지를 구매하면 별도 통신료 부담 없이 2년간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아이나비 QXD 5000’ 출시 기념 4월20일부터 5월31일까지 패키지를 사면 무료 사용 기간이 3년 연장된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