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술경쟁력 및 성장성을 갖춘 정보보호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2020년 K-스타트업 정보보호 기업 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국내 정보보호 분야 스타트업이다.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초기창업기업과 성장기업 등 2개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단계별 평가를 거쳐 모두 25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초기창업기업은 ▲정보보호 분야 교육 및 전문가 멘토링 ▲법인 설립 등 사업화 컨설팅 ▲정보보호 제품 연구 개발 지원을 위한 테스트랩 이용 ▲산업 및 기술트렌드 제공 등을 지원받는다. 우수 3개 팀에는 개발 지원금 총 3000만원이 수여된다.
상장기업에게는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 자료 컨설팅 ▲맞춤형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및 멘토링 ▲벤처투자자(VC) 대상 혁신 경연대회 및 투자상담회 개최 ▲지식재산권 및 홍보물 제작 지원 ▲정보보호 생태계 이해관계자와 스타트업 간 협업 네트워킹 기회 제공 등이 지원된다.
이석래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국내 정보보호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 및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KISA는 앞으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정보보호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사업을 강화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ISA는 지난 2017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정보보호 클러스터를 개소한 뒤 이를 중심으로 정보보호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분석을 통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9년까지 누적 투자유치 170억원, 수출액 819억원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