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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올해 글로벌 진출에 집중…콘솔·신장르도 준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3-25 10: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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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자료사진>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자료사진>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사진>가 25일 성남시 본사 R&D센터에 마련한 정기주주총회에 나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리니지2M 흥행으로 입증한 자체 개발력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김 대표는 주총 인사말을 통해 “엔씨소프트는 2019년 11월 출시한 리니지2M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모바일 MMORPG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보였다”며 “모바일과 PC 온라인에서 쌓은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자신 있게 신작 준비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 대표는 “2020년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전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힘줘 말했다.

콘솔(비디오게임) 플랫폼 진출도 앞뒀다. 김 대표는 “엔씨는 여러 개 콘솔 게임을 준비 중이며 새로운 장르의 게임도 개발 중에 있다”며 “PC에서 모바일로 더 나아가 콘솔까지 플랫폼을 확장하고 경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종합 게임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향후 3년간 당기순이익의 30%를 현금 배당한다는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대한민국의 대표 게임 기업으로서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외형성장 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기업의 가치와 품격을 제고하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외부 환경이 어려울수록 우리는 기본에 충실하여 좋은 콘텐트와 뛰어난 기술력으로 묵묵히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인사말을 마무리 지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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