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I, 공개SW협회와 오픈소스 인력 양성 ‘맞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국제 리눅스 공인 자격증을 관장하는 LPI(Linux Professional Institute)가 (사)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KOSSA)와 오픈소스 인재 양성을 위한 채용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LPI는 1999년 리눅스 선도 기업들이 주축이 되어 캐나다에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리눅스 등 오픈소스 활용 능력 시험을 통한 국제적으로 공인된 자격증을 발급, 오픈소스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고 저변을 확대해왔다.
LPI가 최근 국내 오픈소스 전문 기업 OSBC와 채널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 오픈소스 교육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 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국내 오픈소스 교육 및 인재 채용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LPI의 다양한 오픈소스 자격증 프로그램과 응시 기회를 국내에 소개하고, 이를 기업 채용 과정에 도입하는 것이 목표다.
양 기관은 국내 오픈소스 인력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오픈소스 인력과 시장을 연결키로 했다. 이를 위해 협회 소속 기업들과의 채용 협력 및 협회가 보유한 오픈소스 교육·인재개발 프로그램과 SW 중심 및 주요 대학과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양 기관 대표는 “심각한 인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오픈소스 분야의 기술인력을 국제 기준으로 인증하고 기업들에 이를 채용에 연계할 수 있는 에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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