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리드, 美에 오픈소스 재단 설립…대표에 김평철 박사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오픈소스 데이터베이관리시스템(DBMS) 기업인 큐브리드(대표 정병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큐브리드 파운데이션(재단)’을 설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임 대표는 전 LG전자 북미R&D센터장 김평철 박사<사진>가 맡는다.
큐브리드 재단은 국내 소프트웨어 패키지 업체가 미국에 설립한 최초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재단이다.
글로벌 개발자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제품 로드맵 수립, 제품 릴리스 관리, 컨트리뷰터 확산 등 큐브리드 오픈소스 프로젝트 활성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재단은 김평철 대표를 중심으로 전세계 개발자 및 기업들이 컨트리뷰터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첫번째 컨트리뷰터로 루마니아 소프트웨어 기업 아니아소프트웨어(Arnia Software)가 참여한다. 아니아소프트웨어는 2009년부터 큐브리드 DBMS 개발에 참여해 온 개발 파트너이다.
김평철 큐브리드 재단 대표는 “큐브리드는 오픈소스로 전환한지 10년이 넘었으며, 그동안 국내외 32만건 이상의 제품 다운로드와 서비스 계약 고객 기준으로 1200개 이상의 DB 인스턴스가 운영 중”이라며 “미국 재단을 통해 참여, 개방, 공유의 가치를 실현하고 국내 오픈소스 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모범 사례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평철 큐브리드 재단 대표는 2008년 NHN(현, 네이버) CTO 재직 시절 큐브리드 오픈소스 전환 작업을 주도한바 있다. NHN 퇴사 이후 지난해까지 LG전자 소프트웨어플랫폼연구소장, 인공지능 연구소장 및 북미R&D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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