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지상파 초고화질(UHD) 전국방송을 위한 주파수 재배치가 실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10월 16일 오후 2시부터 수도권, 전라권, 경남권의 일부 방송국을 대상으로 디지털 TV 방송 주파수 재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파수 재배치는 2018년 6월 20일, 27일 충청, 강원(영서), 제주, 경북권에 이은 마지막 주파수 재배치이다.
주파수 재배치는 지상파UHD 전국 방송 도입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지상파 방송을 안테나를 통해 직접 수신하는 가구는 TV 채널 일부가 안나오게 되기 때문에 TV 채널 재설정이 필요하다. 다만, 케이블TV, IP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시청 가구는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해당 가구는 TV 리모콘의 자동 채널 설정을 통해 수신채널을 검색하고 적합한 채널을 설정하면 이전처럼 TV 시청이 가능하다. 도움이 필요한 경우 콜센터(124)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디지털마당(www.digitaltv.or.kr)에서 관련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과기정통부는 주파수 재배치로 인해 시청자분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홍보 및 현장 지원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향후 전국의 시청자가 지상파 UHD 방송을 수신할 수 있도록 지원해 시청자 편익이 증진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