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 “내년 반도체 공장 투자규모 59조원”…전년비 30%↑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내년 반도체 팹(Fab) 건설 투자규모가 늘어날 전망이다.
16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2020년에 건설을 시작하는 팹에 대한 투자는 올해보다 약 120억달러 증가한 500억달러(약 59조2300억원)에 달한다. 전년대비 30% 늘어난 수준이다.
SEMI는 “올해 말까지 380억달러 규모로 15개의 새로운 팹이 건설될 것”이라며 “2020년에는 18개의 신규 팹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8개의 팹 중 10개의 팹은 건설 투자 가능성이 높다. 350억달러 이상의 규모다.
올해 건설이 시작되는 대다수 팹은 내년 상반기에 장비 도입이 진행된다. 일부는 2020년 중반부터 생산을 시작될 예정이다.
이 팹들이 생산하는 웨이퍼를 200밀리미터(mm)로 환산하면 한 달에 웨이퍼 74만개가 양산된다.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37%, 메모리 24%, 초소형연산처리장치(MPU) 17% 등에 쓰일 것으로 분석된다.
내년 건설되는 신규 팹에서 생산하는 웨이퍼를 전부 200mm 웨이퍼로 환산할 경우 한 달에 약 110만개 이상 생산된다. 투자 가능성이 높은 팹은 한 달에 약 65만개의 웨이퍼를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되는 웨이퍼는 주로 파운드리(35%), 메모리(34%)에 쓰일 가능성이 높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최태원 회장, 과방위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 제출…최민희 "불허한다" 거부
2025-05-06 22:32:13[대선 2025] 무료 AI 넘쳐나는데…'K-챗GPT' 전 국민 보급 의미 있나
2025-05-06 18:09:03[PLAY IT] 운동할 때 이어폰이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2025-05-06 18:07:17[빅테크 24시] 美 법무부, 구글에 광고 플랫폼 매각 요구…광고제국 흔들리나
2025-05-06 15:20:51하나은행, 전세보험 'HUG 임대보증금' 가입 이벤트 실시
2025-05-06 15: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