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주니퍼 네트웍스의 미스트 시스템즈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발표했다. 앞서 지난 3월 주니퍼 네트웍스는 미스트시스템즈의 인수를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내용은 신제품 802.11ax(와이파이 6) 액세스 포인트(AP), 미스트 엣지와 AI 기반 IT 지원 모델이다.
미스트 AP 제품군의 새로운 모델인 ‘미스트 AP43’은 클라우드 매니지드 802.11ax 액세스 포인트로서 AI 기반 자동화와 가시성을 제공한다. 미스트 AP43은 AI 기반의 미스트 클라우드와 연동돼 802.11ax 운영을 자동화한다.
주요 기능은 ▲라디오 및 밴드 간의 지능적인 로드밸런싱 ▲고밀도 와이파이 환경을 위한 BSS(베이직 서비스세트) CA(컬러링 어사인먼트) ▲AI 기반 알고리즘을 사용한 스티키 클라이언트 방지 등이다.
‘미스트 엣지’는 주니퍼의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사내로 확장했다. 네트워크 기능을 로컬에서 제공함으로써 고대역폭 저지연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주요 활용 사례는 ▲게스트 액세스와 업무 트래픽에 대한 분산 터널링 ▲대형 캠퍼스 네트워크에서 액세스 포인트 송수신 트래픽의 사내 터널 종단을 통한 끊김 없는 로밍 ▲분산된 지사/지점과 재택근무자들에게 VLAN을 확장해 리모트 VPN 대체 ▲IoT 기기를 위한 동적 트래픽 세그멘테이션 등이다.
주니퍼는 미스트 플랫폼을 중심으로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환경을 제공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주니퍼 네트웍스의 수디어 마타 미스트 시스템즈 제품 담당 부사장은 "미스트 시스템즈는 AI를 활용해 모바일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며 "업계가 802.11ax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미스트 솔루션이 보유한 아키텍처 측면의 강점은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고, 고객들에게 향상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