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27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통신3사가 모두 포함됐다.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189개 기업을 대상으로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4개 등급으로 심사가 이뤄진다. 올해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회사는 31개사로, 전체 대상 기업의 약 15% 수준이다.
SK텔레콤은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공표대상 중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회사는 SK텔레콤, SK종합화학, 삼성전자 3개사 뿐이다.
SK텔레콤은 ▲공정거래 문화 정착 및 협력사 권익증진을 위한 계약조건의 지속적인 개선 ▲협력사 대상 상생지원 금융∙교육∙복지 프로그램 다양화 ▲협력사와 상생하기 위해 전방위 협력 사업을 펼쳐온 것에 대한 진정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2014년 이후 5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KT는 수상 배경으로 중소ㆍ벤처 협력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지원 ▲기술보호와 같은 경쟁력 강화 지원 ▲ KT그룹 협력사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채용박람회 ▲자금조달 지원을 통한 경영 개선 ▲5G 장비 국산화 등 협력사와의 공동R&D지원 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동반성장활동의 일환으로 중소협력사와의 거래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해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협력사에 무이자로 300억원을 대여, 신제품 개발 및 신기술 연구 등도 지원하는 한편 기업은행과 연계해 저리로 자금 대여가 가능한 5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도 운영 중이다.
SK텔레콤 윤풍영 Corporate센터장은 “글로벌 5G 리더십을 강화하려면 중소 파트너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SK텔레콤은 5G 시대에도 개방과 협력을 바탕으로 진정한 동반 성장의 길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T SCM전략실장 박종열 상무는 “KT는 국내 우수 중소벤처 기업들과 함께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년간 노력 해왔으며, 그 결과 5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국민기업 KT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중소기업들과 진정한 상생협력을 통해 함께 5G 1등 달성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김종섭 동반성장/구매담당은 “협력사와 LG유플러스는 상호 협력을 통해 함께 사업을 성공시키고 성장하는 소중한 파트너 관계”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