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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칩, 원자 시계 ‘MHM-2020’ 출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9-06-24 10: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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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로칩)가 성능을 개선한 원자 시계 신제품을 선보였다.

24일 마이크로칩은 자회사 마이크로세미를 통해 ‘MHM-202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이전 세대(MHM-2010) 대비 장기 안정성 성능이 10배 개선된 수소 메이저 원자 시계다.

원자 시계는 계측, 심우주 연구, 글로벌 항법 등의 애플리케이션(앱)에 정확한 주파수와 타이밍 전달을 위해 사용된다. 마이크로칩은 이번 제품으로 컬러 터치 패널 디스플레이와 보안이 우수한 네트워크 관리 포트를 통해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MHM-2020는 측량 및 시간 유지 앱에서 중요한 장기 클럭 드리프트 및 노화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고자 새로운 드리프트 보상 기능을 활용한다. 전 세계적으로 협정 세계시(UTC) 유지를 위해 국제도량형국(BIPM)의 표준을 따르는 국립 연구소들이 선호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랜디 브루진스키 마이크로칩 부사장 겸 주파수 및 시간 사업부 총괄 매니저는 “MHM-2020 메이저는 널리 가치를 인정받은 이전 제품의 유산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최근 5년 내에 MHM-2010 메이저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신규 시스템을 구매하지 않고도 업그레이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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