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쿠쿠·하이마트, 공기청정기 기증 릴레이
[디지털데일리 심정선 기자] LG가 공기청정기 1만 대를 초중고교에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한데 이어, 쿠쿠전자와 롯데하이마트도 공기청정기를 전달하는 등 미세먼지로 부터 아동 건강을 지키기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LG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통해 약 150억 원 상당의 공기청정기, 사물인터넷 서비스, AI 스피커를 초중교교에 무상 제공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LG에 따르면 이번에 무상 전달되는 물품은 대용량 공기청정기 1만 대와 LG유플러스의 사물인터넷(IoT) 공기 질 알리미 서비스 및 AI 스피커 등이다. LG는 교실 면적 1.5배의 공간을 정화하는 퓨리케어 라인업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 LG 측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보다 건강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차원"이라며 "정부 관계부처와 협의해 공기청정기를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LG전자 창원공장의 생산라인을 추가 가동해 공기청정기 1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LG는 이미 보육원과 특수시설 262개 소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쿠는 지난 12일 '쿠쿠 사랑나눔 캠페인'을 통해 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인 '온프렌즈'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후원은 쿠쿠사회복지재단이 운영 중인 사랑나눔 캠페인의 일환이다. 저소득층 아동, 방과 후 청소년 보호 및 교육을 담당하는 지역아동센터에 공기청정기 150대를 전달했다.
쿠쿠는 이날 전달식과 함께 온프렌즈로부터 감사패도 수상했다. 쿠쿠복지재단은 올해에 이어 지난 2017년 가습기 250대, 2016년 온풍기 400대 등을 지원, 2012년 부터 온프렌즈와 파트너사로 활동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대표 이동우)는 신학기를 맞아 전국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릴레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전달했다.
롯데하이마트 임직원으로 구성된 ‘롯데하이마트 샤롯데봉사단’은 3월 11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충북, 부산 등 전국 5개 지역의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한다. 이들은 기관 대청소 및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전달한다.
지난 11일 서울시 성동구 소재 아동복지시설 이든아이빌 봉사에 참여한 롯데하이마트 맹중오 재무부문장은 "이든아이빌 아동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새 학기를 시작하길 바란다"며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눔의 정신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겨울방학 기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임직원들이 함께 블루투스스피커, 조명등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과학교실을 진행했다. 2월에는 선한지역아동센터 아동 20여명과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송암천문대를 방문하는 과학 나들이 봉사활동을 벌였다.
<심정선 기자> shim@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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