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웹젠(대표 김태영)이 모바일게임 ‘MT4(국내서비스명 마스터탱커)’의 국내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게임 개발사 로코조이(대표 스티븐 궈)와 퍼블리싱 계약을 마무리했다. 상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마스터탱커는 출시된 4종 게임 시리즈가 모두 성공한 게임이다. 국내 서비스명도 인지도가 높은 ‘마스터탱커’를 그대로 사용한다. 최근 출시된 마스터탱커는 던전 플레이를 앞세운 3D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이르면 2019년 1분기 중 안드로이드와 iOS 2가지 플랫폼에서 동시에 서비스를 시작한다.
게임은 2~3등신의 귀여운 캐릭터와 8등신의 영웅 캐릭터 등 두 가지의 캐릭터 그래픽 중 이용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던전을 공략하는 레이드의 재미를 모바일에서 높은 완성도로 구현해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7월 중국 왕자영요를 제치고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후 장기간 매출 2위를 유지했고 지금까지도 상위에 올라있다.
웹젠과 로코조이는 중국에서 검증된 ‘마스터탱커’의 콘텐츠를 한국 게이머들의 취향에 맞춰 현지화하는 작업에 주력한다. 번역과 성우 섭외 등에 중점을 두고 서비스를 준비하는 동시에 사용자환경(UI)과 그래픽 등의 콘텐츠를 개선하는 작업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