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대만과 홍콩, 마카오에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온라인’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지 서비스명은 ‘무사전기(武士傳奇)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나이트 온라인’ 수출 계약 체결 후 3개월 만에 현지화 작업을 마치고 정식 서비스에 들어갔다. 대만에선 지난 2002년, 2011년 서비스를 실시한 바 있어 현지 인지도가 높은 상태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12월 실시한 비공개테스트에서 ‘나이트 온라인’ 플레이 경험이 있는 참가자가 전체의 65%에 달했고, 대만의 유명한 게임 포털 사이트인 바하무트 내 온라인게임 인기 순위 15위에 오른 바 있다.
대만 지역 퍼블리셔 디김(DiGeam)은 오픈과 동시에 온라인 광고 및 TV와 유튜브를 통한 영상 광고, 다양한 방식의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대만의 유명 록밴드인 녹턴 문라이즈(Nocturne Moonrise)가 부른 게임 테마곡을 공개하고 블러디(Bloody)와 알팀(ALTEAM)과 같은 유명 컴퓨터 주변기기 브랜드와 제휴를 맺고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명근 엠게임 해외사업부 실장은 “현지 퍼블리셔 디김은 지난해 3월 오픈한 자사의 온라인게임 귀혼도 최고 인기 순위 5위에 재진입 시키며 우수한 서비스 능력을 보여줬다”며 “더욱 풍부해진 콘텐츠와 대만 내 인지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성공적인 서비스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나이트 온라인은 지난 2002년 국내를 시작으로 중국, 일본, 미국, 터키 및 유럽 30개국과 글로벌 플랫폼 스팀을 통해 서비스 중인 글로벌 인기 온라인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