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QLED 8K TV ‘최고 신제품’ 선정…LG전자 AI 강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일상의 변화’를 화두로 격돌했다. 누가 제시한 삶의 모습이 우리가 바라는 모습과 가까울까.

24일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와 LG전자(대표 조성진 정도현)는 이날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KES)2018’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세상에 없던 라이프’ LG전자는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AI)’이 주제다. 각사 주요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초고화질(UHD, 8K)TV를 선두에 내세웠다.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8K TV는 행사 ‘최고의 신제품’으로 선정됐다. 기존 TV와 비교 8K TV의 장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의류관리기 ‘에어드레서’ 건조기 ‘그랑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와 ‘갤럭시A7’ 등도 눈길을 끈다. 갤럭시A7은 삼성전자 첫 트리플 카메라폰이다. 갤럭시노트9는 KES2018 ‘최고의 콘텐트’로 뽑혔다.

삼성전자는 “더 많은 소비자가 KES에서 삼성의 혁신 제품이 만들어주는 일상의 즐거움을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전시관 절반 이상을 AI로 꾸몄다. LG전자는 자체 AI보다 외부 AI 사용이 많다. 이 때문에 AI 기술보다 브랜드 ‘씽큐’를 강조한다. 스마트홈은 네이버 클로바를 탑재한 ‘클로이홈’ 로봇을 통해 다양한 편의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세계 최초 5개 카메라를 장착한 스마트폰 ‘V40씽큐’를 만날 수 있다. 초고가 가전 브랜드 ‘LG시그니처’와 ‘시그니처키친스위트’ 등을 살필 수 있다.

LG전자는 “씽큐를 앞세워 AI 선도기업 이미지를 집중 부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