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하둡’ 라이벌, 클라우데라-호튼웍스 합병
하둡은 오픈소스 기반의 대규모 분산데이터 처리 SW다. 하둡의 등장은 데이터를 저장, 처리, 분석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현재 클라우데라와 호튼웍스는 맵알과 함께 글로벌 3대 하둡 전문업체로 손꼽힌다. 3대 업체 중 2개 업체의 합병인 만큼,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합병은 클라우데라 주도로 이뤄지는 모양새다. 합병된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외 재무책임자(CFO)는 각각 클라우데라의 톰 라일리, 짐 프랑콜라가 맡게된다. 또, 호튼웍스의 롭 베어든 CEO는 합병된 회사의 이사회에, 마티 콜 클라우데라 이사회 멤버는 합병된 이사회의 의장이 된다.
한편 야후에서 분사한 호튼웍스는 지난 2014년, 클라우데라는 2017년 상장했다. 또 다른 경쟁사인 맵알은 비상장사다. 합병 이후 회사의 주식 가치는 2일 종가기준으로 52억달러로 평가되며, 이번 M&A는 미국 독점 금지법의 적용을 받는다.
2019년 1분기에 합병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되며, 양사의 성명서에 따르면 합병된 회사는 연간 7억2000만달러 매출, 총 250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게 된다. 합병 이후 양사는 적어도 3년 동안 두 회사의 기존 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며, 향후에는 제품을 단일화시킬 계획이다. 양사의 통합에 따라 매년 1억2500만달러의 연간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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