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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나선 코인네스트, “사건관련 경영진 분리…전문 경영진 운영중”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8-04-05 16: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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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석



[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5위 업체 코인네스트가 김익환 대표와 실장급 임원이 횡령 사기 혐의로 지난 4일 검찰에 긴급체포된 데 대해 “새로운 전문 경영진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 코인네스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고객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코인네스트 이사회는 고객 불안 해소 및 성실한 소명 여건을 위해 지난 조사 시점부터 사건 관련 경영진의 참여를 분리했으며, 전문 경영진 체제로 전환돼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경영진은 금융, 보안, 기술 등 각 분야 전문가로서 고객 자산 보호 및 건강한 거래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 거래 및 출금(KRW, 암호화폐 포함)은 기존 방침대로 처리되고 있으며, 접수량 증가로 처리가 지연되고 있으나 순차적으로 정상적으로 처리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외부 기관을 통한 회계장부 및 투자자 예치금 공개를 가까운 시일 내에 진행해 고객 모두의 예치금이 안전하게 보전되고 있음을 반드시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5일 서울 남부지검은 코인네스트의 김익환 대표와 실장급 임원이 횡령 사기 혐의로 지난 4일 긴급체포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코인네스트가 가상화폐거래소 고객 자금을 거래소 대표자나 임원 명의 계좌로 빼돌린 정황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현석 기자>shs1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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