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3분기 영업이익 151억원…전년비 78%↑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2017년 7월부터 9월까지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영업수익(매출) 275억원, 영업이익 151억원, 당기순이익 13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117.6%, 78%, 110.2% 모두 증가한 실적이다. 회사는 6월 결산법인으로 1분기 실적이다.
펄어비스는 PC MMORPG 특성상 한 번 시장에 안착한 게임은 상대적으로 긴 수명을 보인다는 점, 1년 이상 서비스된 지역의 매출이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는 점, 해외 지역 매출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매출 구조가 다변화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해 향후에도 간판 게임 ‘검은사막’이 안정적인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조석우 펄어비스 재무기획실장은 “‘검은사막’의 라이프사이클을 장기화하고 유저들에게 더욱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그래픽과 오디오를 포함한 게임 리마스터링 작업도 진행 중”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펄어비스의 성장이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연내 터키, 중동 및 동남아 지역에 검은사막을 정식 서비스하고 모바일, 콘솔 등으로 플랫폼 확장도 추진한다.
조 실장은 “다가오는 연말에는 박싱데이(Boxing Day),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 등이 몰려 있어 소비심리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발맞춰 다음 분기에는 더 큰 매출 신장을 이룰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함께 준비 중”이라며 “향후 플랫폼 확장 및 신규 IP 개발도 철저히 준비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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