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유니티 2017.1’ 나왔다…‘종합 콘텐츠 제작도구’ 진화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유니티코리아(www.unity3d.com/kr 대표 김인숙)가 유니티 개발자들에게 대폭 향상된 기능을 제공할 유니티(Unity) 엔진(개발도구) 2017의 첫 버전인 ‘Unity 2017.1’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유니티 엔진은 이번 Unity 2017.1 버전의 발표를 계기로 게임을 넘어 모든 창작자가 사용하는 종합 콘텐츠 제작 툴로 거듭나게 됐다”며, “특히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를 위한 요소들도 대거 도입돼, 향후에는 게임은 물론 유니티 엔진을 활용한 다양한 시각 콘텐츠가 줄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Unity 2017은 ‘Unity 4’, ‘Unity 5’ 등의 명칭으로 버전업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난 차세대 버전이다.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를 위한 요소들이 대거 도입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협업 도구(툴) 및 디자인 특화 기능들이 포함된다. 크게는 ▲비주얼 툴 ▲플레이어 분석 툴 ▲개발 기간 단축을 돕는 환경 개선 등 3개 부분에 집중적인 개선이 이뤄졌다. 새로 추가된 기능만 100가지가 넘는다.
일단 비주얼 툴 부분에서는 ‘타임라인(Timeline)’과 ‘시네머신(Cinemachine)’의 2개의 툴이 도입됐다. 아티스트와 디자이너 등은 이를 활용해 별도의 코딩 작업 없이도 영상 콘텐츠를 만들고 게임에서 영화와 같은 장면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타임라인을 활용하면 시퀀스(Sequences)를 쉽게 조합하고 편집할 수 있다. 시네머신을 통해서 핸드 애니메이션(Hand animation), 카메라 프로그래밍, 수정 작업 등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이고 좀더 극적인 연출을 할 수 있다.
‘라이브-옵스(Live-Ops) 분석 툴’을 활용하면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기는 패턴을 분석하고 그에 맞춰 필요한 요소들을 실시간으로 게임에 도입할 수 있다. 콘텐츠를 즐기는 경험을 극대화하는 한편 유니티 엔진의 다양한 수익화 도구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콘텐츠에 필요한 다양한 요소들을 사용자가 올리고 무료 다운로드하거나 필요에 따라 구매해 활용할 수 있는 유니티의 에셋스토어는 조만간 새롭게 바뀐다. 프로그래머, 아티스트, 개발자 등이 스스로의 정보를 등록해 구인·구직 활동 및 정보 교류를 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 네트워크 서비스인 ‘유니티 커넥트’는 곧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상세한 개선 사항은 유니티 공식 블로그(blogs.unity3d.com/kr/2017/07/11/introducing-unity-2017/)에서 볼 수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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