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리스트, SK하이닉스 특허 소송 준비…기업가치 재산정
[디지털데일리 조재훈기자] 넷리스트(www.netlist.com 대표 홍춘기)가 기업가치를 높이며 SK하이닉스와의 소송 준비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버클리리서치그룹(BRG)으로부터 주당 6.56달러(약 7400원)의 특허가치를 인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넷리스트는 지난 2000년 미국 캘리포니아 얼바인에 설립된 메모리 반도체 전문 기업이다. 2006년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중국 쑤저우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2016년 9월 SK하이닉스스가 특허 6건을 침해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에 특허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특허가치 인정 작업은 넷리스트의 주가가 주당 0.99달러(약 1100원)로 특허 가치 대비 저평가 돼있어 소송 중 발생할 수 있는 적대적 인수합병(M&A)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주주 권리 협약(Shareholder Rights Agreement)에 따르면 주가가 저평가된 기업은 적대적 M&A 방어를 위해 한시적으로 기업 기술 가치 대비 주가를 재평가 받을 수 있다.
재판은 오는 5월 8일부터 ITC에서 1주일 동안 진행된다. SK하이닉스의 기업용 모듈 제품 가운데 RDIMM(Registered Dual In-line Memory Module)과 LRDIMM(Load Reduced Dual In-line Memory Module)에 관한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 최종 판결은 10월에 나온다.
<조재훈 기자>cjh8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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