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교환 및 환불 마감이 한 달여로 다가왔다. 삼성전자 제품으로 교환 때 받을 수 있는 혜택 대부분은 이달 종료다. 이달까지 신청을 하면 혜택은 내달까지 연장할 수 있다. 환불이나 타사 제품 교환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현재 대상 제품 중 절반 조금 넘는 기기가 회수됐다. 소비자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진다.
27일 삼성전자는 오는 30일 갤럭시노트7 이용자가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 ▲갤럭시노트5로 교환할 경우 제공하는 통신비 7만원 할인과 갤럭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가입 혜택을 종료한다. 갤럭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은 할부원금의 절반을 낸 뒤 사용 제품을 반납하면 남은 할부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S8’ 또는 ‘갤럭시노트8’을 구입할 때 부담을 덜 수 있다.
갤럭시노트7은 발화 사고로 판매를 중단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10월10일 갤럭시노트7 사용중지 권고를 내렸다. 삼성전자는 통신사와 함께 지난 10월13일부터 환불과 교환에 들어갔다. 아직 사고 원인은 규명하지 못했다. 갤럭시노트7 구매자 중 60%에 조금 못 미치는 이가 환불 및 교환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회수치 못한 갤럭시노트7의 사고를 막기 위해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지 못하도록 한 상태다.
혜택 종료는 현재 갤럭시노트7 이용자 중 환불 및 다른 제품으로 바꾸려는 사람에겐 해당이 없다. 그러나 갤럭시S7·S7엣지와 갤럭시노트7로 갈아타려는 사람은 놓치지 말아야 할 권리다. 이달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www.samsung.com)에서 신청만 하면 혜택을 이어갈 수 있다. 통신비 할인과 갤럭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모두 연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