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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전국 900여개역 정보 담은 ‘카카오지하철’ 앱 출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6-06-09 10: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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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카카오(www.kakao.com 대표 임지훈)는 전국 5개 도시(수도권,부산,대구,광주,대전)의 지하철 노선, 역, 경로 정보 등을 제공하는 ‘카카오지하철’ 모바일 앱을 8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지하철 내비게이션’ 앱을 전면 업데이트한 것이다. iOS버전도 선보였다.

카카오지하철 앱엔 카카오가 직접 제작한 지하철 노선도가 적용됐다. 각 지하철역의 지리적 위치와 노선의 특징을 고려했으며 노선도상에 지역별 주요 랜드마크를 표기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면 회현역 근처에는 남대문이, 여의도역 근처에는 63씨티가 형상화돼 노선도에 나타나 있다. 급행 지하철 노선도 역시 별도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시각을 기반으로 도착역까지 가장 빠른 경로를 안내하는 경로안내 기능도 강화했다. 목적지 도착 1정거장 전 알려주는 하차 알람 기능의 정확도를 높이고 도착예정시간을 카카오톡 친구에게 공유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국내 지하철 정보 서비스 최초로 출구와 가장 가까운 하차문 정보를 제공하며 출구별 인근 주요 시설 및 버스 환승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지하철팀이 지난 6개월간 전국 900여개 지하철 역사를 직접 발로 뛰며 정보를 축적한 결과다.

외국인을 위한 다국어 버전도 제공한다. 스마트폰 설정 언어를 영어로 변경하면 카카오지하철 역시 자동으로 영문으로 변환된다. 증가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을 고려해 향후 중국어 버전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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