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CC’에 VR전용 기능 추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어도비(www.adobe.com)가 가상현실(VR) 콘텐츠 편집 툴을 포함해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의 새로운 영상 제작 기능들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어도비는 프리미어 프로 CC(Premiere Pro CC)에 360도 영상을 위한 ‘필드 오브 뷰(field of view)’ 모드 등 다양한 VR 전용 기능을 추가했다. 향후 사용자들은 이러한 기능을 애프터 이펙트 CC·포토샵 CC(Photoshop CC) 등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의 다양한 앱과 연동해 더욱 화려한 VR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어도비는 이번에 발표한 신기능들을 통해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의 지평을 VR과 같은 몰입형 경험으로까지 확대했다고 자평했다.
또한, 어도비는 어도비 스톡과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앱들의 연동을 강화해 스톡 콘텐츠의 구매 및 사용 과정에서 사용자들에게 10배 향상된 생산성을 제공한다. 어도비 브릿지와 라이트룸 사용자들은 향후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바로 콘텐츠를 어도비 스톡에 등록해 판매할 수 있다.
한편, 현재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는 많은 감독들과 편집자들에게 채택되고 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데드풀(Deadpool)’은 프리미어 프로 CC, 애프터 이펙트 CC와 같은 어도비의 비디오 툴을 이용한 대표적 영화다.
영화계 거물인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넷플릭스와 함께 선보일 신작 미국드라마 ‘마인드헌터’와 더불어 레드 드래곤 6K 카메라로 촬영 중인 영화 ‘6 빌로우’도 프리미어 프로 CC로 제작될 예정이다.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의 비디오 툴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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