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코딩은 로봇도 춤추게 만든다…체험형 SW교육 확산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핸즈온러닝(대표이사 강현웅)은 27일 핸즈온캠퍼스에서 ‘소프트웨어(SW) 교육 저변확대와 자유학기제 SW진로체험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실에서 컴퓨터로만 이뤄지는 수동적인 SW교육환경을 탈피해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환경에서 스스로 체험하며 배우는 체험형 SW교육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함으로써 이뤄졌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유학기제 및 SW선도·연구학교 대상 SW 진로체험 교육, 전국 초·중등 교원 대상 SW교육 역량강화 직무연수 지원,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의 SW교육 지원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핸즈온러닝은 로봇활용 SW교육 체험장인 핸즈온캠퍼스에서 자유학기제를 실시하는 전국의 학교와 SW 선도·연구학교 중 올해 총 500개교(1만5000명)를, 내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200개교(6000명)을 초청해 SW 진로체험교육 프로그램인 ‘친구야~ 같이 가자! SW와 춤을!’을 실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및 참가신청 안내는 SW중심사회 포털을 통해 게시한다.
‘친구야~ 같이 가자! SW와 춤을!’은 레고로 만든 로봇을 SW코딩을 통해 작동시켜 춤추게 하고 같이 놀면서 자기 주도적으로 논리력·창의력·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또 ▲수학 ▲기술 ▲로봇 ▲공학 ▲바이오 ▲우주 ▲에너지 분야에서 로봇을 통해 체험, 자신의 적성과 전공을 찾도록 돕는다.
또한 전국 시·도 교육청 단위 초·중·고등 교원을 대상으로 SW교육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집합연수(15시간) 프로그램과 사회적 배려 대상(저소득층·장애인·새터민 등) 학생의 핸즈온 캠퍼스 무료 이용 및 할인혜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석진 미래창조과학부 SW정책관은 “SW가 혁신과 성장, 가치창출의 중심이 되는 SW중심사회의 미래형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SW체험 기회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양한 SW체험 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미래부 등 정부차원의 노력과 함께 전문성을 갖춘 민간의 다양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현웅 핸즈온러닝 대표는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SW를 배울 수 있도록 교육과 놀이를 절묘하게 결합시켜 손으로 만지고(Hands On), 머리로 이해하고(Head On), 마음으로 배우는(Heart On)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화답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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