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 참석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5년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시상은 예년과 동일하게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이 진행했다. 이는 이 부회장이 시상을 할 경우 관심이 수상자가 아닌 자신에게 쏠릴 것을 염두해 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부회장이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에 직접 참석한 것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이건희 회장 와병으로 참석을 하지 않았던 이 부회장이 이번 시상식에 참석한 것은 삼성그룹 핵심 인재의 노고를 치하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뛰어난 업적과 모범이 된 행동으로 귀감이 된 임직원을 축하하는 차원에서 시상식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외에 각 계열사 사장들이 대거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한편 자랑스런 삼성인상은 공적상, 기술상, 디자인상, 특별상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되며 올해는 총 12명이 수상자로 뽑혔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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