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 IT] 패션과 음질 모두 잡은 소니 히어온(h.ear on)
히어온은 고성능 헤드폰의 특징이던 투박한 디자인을 탈피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전작인 MDR-1A 시리즈와 닮았다. 40mm의 유닛을 채용했지만 동글동글한 유선형 디자인이 눈에 들어온다. 헤드밴드 부분이 적당히 두꺼워 착용감도 좋지만 ‘헤드폰 요다 현상’은 없다. 이는 각 유닛이 슬림해진 경향에 기인한다.
색상도 다채롭다. 블랙(차콜 블랙)을 기본으로 버리디안 블루, 라임 옐로, 보르도 핑크, 시나바 레드 등 총 5가지의 색상으로 출시됐다. 이중 차콜 블랙을 제외한 나머지 4가지 색상은 착용하고 밖으로 나가면 남들의 시선을 빼앗을 정도로 강력한 파스텔 색상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이를 위해 소니는 최대 60kHz까지 출력할 수 있는 40mm 유닛을 채용했다. 과거 프리미엄 헤드폰과 이어폰에 들어가던 티타늄 코팅 진동판과 네오디움 자석을 넣어 깨끗한 고음을 출력하도록 했다. 임피던스는 24옴(1kHz 기준)으로 별도의 앰프가 필요없이 스마트폰으로도 성능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음질에 대한 평가는 쉽지 않다. 개인적인 성향이 반영되는만큼 객관적인 평가가 불가능하다. 히어온 음질 평가를 위해 메리디안(MERIDIAN)의 DAC(사진 중 은색 기기)을 준비했다. 메리디안 DAC은 192kHz/24bit 음원을 출력해준다. 즉, ‘PC-메리디안 DAC-히어온’의 구성이다.
고음에 있어서도 보컬의 해상도와 공간감이 충실히 재현됐다. 성향에 따라 이퀄라이저를 잘 조절한다면 딱 맞는 음색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24만9000원이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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