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방통위, ‘뽐뿌’ 개인정보 유출사고 원인조사 착수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정부가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해킹 사고 원인조사에 착수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뽐뿌’ 홈페이지 해킹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사고의 원인 조사를 위해 미래부 공무원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리고 방통위와 합동으로 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방통위는 뽐뿌에 누출된 개인정보 항목, 유출 시점, 피해 최소화를 위한 이용자의 조치방법, 이용자 상담 등을 접수할 수 있는 부서 및 연락처 등을 이용자에게 이메일 등으로 통지토록 했다.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인한 이용자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불법유통 및 노출 검색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개인정보침해신고 ☎118)를 24시간 가동하고 신고 접수 받도록 했다.
미래부는 침해사고 원인 분석과 더불어 개인정보 유출에 악용된 취약점 등을 보완·조치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실시한다.
또 이번 사건으로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한 파밍·피싱 등 2차 피해예방을 위해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등 이용자 사이버사기 대처 요령을 숙지하고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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