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주간브리핑] 8월 번호이동 결과는?...IFA2015, 4일 개막
9월로 접어들면서 국내 IT업계의 현안들도 보다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가 모습을 드러낸 8월, 번호이동 결과가 어떠했는지 집계 결과에 관심이 높다. 인터넷전문은행에 출사표를 던지는 ICT기업들의 윤곽도 구체화되고 있는데 지난주에는 KT에 이어 SK텔레콤도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위한 컨소시엄 참여를 확정했다.
이번주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9월4일(현지시각)부터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2015’가 관심사다. 올해 행사에는 삼성전자 등 50여개 국내 업체를 비롯해 50여개국 15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데 특히 사물인터넷(IoT)에 대한 세계 시장의 관심이 크다. 미래창조과학부는 31일 제4이동통신 주파수 할당공고를 낼 예정이다. 주파수 할당공고 기간은 총 2개월이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은행인 KEB하나은행이 1일 출범한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IT통합 사업은 내년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지난주 전무급의 IT본부장 인사를 통해 IT통합조직 준비도 완료했다.
한국HP는 내달 1일 올플래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HP 3PAR 스토리지’ 신제품과 사업부 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한국EMC는 내달 4일 클라우드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한다.
◆미래부, 제4이통 주파수 할당공고=미래창조과학부는 31일 제4이동통신 주파수 할당공고를 낼 예정이다. 주파수 할당공고 기간은 당초 한달에서 한달 추가해 총 2개월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주파수는 2.5GHz와 2.6GFHz에서 각각 40MHz폭이 할당될 예정이다. 할당기간은 6년간이며 대가는 이동통신용의 경우 1646억원, 휴대인터넷(와이브로)는 228억원이다. 할당공고가 끝나면 11월 안에 신청법인에 대한 적격심사가 이뤄지고 12월부터 본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허가는 주파수 할당공고부터 120일이내에 이뤄져야 한다.
◆기변시대…통신사, 8월 경쟁결과는?=번호이동보다 기기변경이 대세인가. 단말기유통법 시행 후 번호이동은 안정을 향해 가고 있다. 이런저런 문제는 있었지만 대놓고 돈을 써 가입자를 끌어오는 움직임은 사라졌다. 번호이동은 이제 경쟁강도를 보는 기준에서 통신 3사에서 알뜰폰(MVNO, 이동전화재판매)로 얼마나 많은 가입자가 이동하는지를 확인하는 잣대로 변하고 있다.
8월 시장은 긍정적 요소와 부정적 요소가 공존했다. 긍정적 요소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가 모습을 드러냈다는 점 부정적 요소는 비수기 중 하나인 휴가철이었다는 점이다. 이것들이 모여 어떤 결과로 나타났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8월 번호이동 결과는 오는 9월1일 공개된다.
◆세계 3대 전시회 IFA2015 개최…9월4일부터 5일간=독일 베를린에서 오는 9월4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각) ‘국제가전박람회(IFA)2015’가 열린다. 1월 미국 인터내셔널CES(Consumer Electronics Show)‘와 2월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등과 함께 정보통신기술(ICT)업계 3대 전시회다. 작년엔 1538개 업체가 참가했다. 방문객은 24만명이 찾았다. 올해는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등 50여개 국내 업체를 비롯 50여개국 15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IFA2015에서 관심을 받는 내용은 전 세계 사물인터넷(IoT) 경쟁이다. 전시환경도 주방 등 인테리어 관점에서 IoT로 변하는 추세다. 제품에선 삼성전자의 스마트시계 신제품 ’기어S2‘가 이목을 끌고 있다.
◆방통위, LG유플러스 시정조치=방송통신위원회는 9월 3일 전체회의를 열고 선택약정 할인제 가입과 관련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을 위반한 LG유플러스에 대해 시정조치를 의결할 예정이다. 또한 방통위는 다단계유통점을 통한 차별적 지원금 유도 등 이용자 이익을저해한 행위에 대해서도 시정조치를 의결한다.
◆지급결제 글로벌 동향 세미나=국회 정무위원장 등 주최로 ‘지급결제의 미래: 글로벌 동향과 한국의 과제’ 세미나가 31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2층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조현명 고려대 경영대 교수 진행으로 ‘지급결제 시장의 글로벌 동향과 한국의 위상’에 대해 이충열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의 발표와 김종현 KB국민은행 CIO, 류찬우 금감원 은행감독국장, 안보용 김앤장 변호사 등이 ‘지급결제산업 발전을 위한 한국의 과제’를 주체로 토론을 진행한다.
◆9월 1일 KEB하나은행 출범=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은행인 KEB하나은행이 1일 출범한다. KEB하나은행은 KEB하나은행의 수장으로 함영주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이 내정됐으며 조직개편과 임원진 구성도 마무리했다. 1부문 16그룹 20본부 59부 체제로 자산관리(PB)와 영업부문을 대폭 강화했다. 한편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IT통합 사업은 내년 6월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잠정 결론 낸 상황이지만 진행상황을 고려해 보다 늦춰질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 드럼세탁기 신제품 출시=삼성전자는 내달 1일 드럼세탁기 신제품 ‘버블샷 애드워시’를 선보인다. 애드워시는 기존 드럼세탁기 전면 도어 상단에 투입구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이 투입구를 통해 추가로 세탁물이나 세제 등을 넣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애드워시 출시 전부터 애드워시 티저광고를 통해 ‘투입구’를 강조해왔다.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에 앞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제품설명회를 31일 개최할 예정이다.
◆월든 C 라인스 멘토그래픽스 CEO 방한=전자설계자동화(Electronic Design Automation, EDA) 업체 멘토그래픽스의 월든 C 라인스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해 EDA 행사인 멘토포럼 2015에 참석한다. 라인스 CEO는 한국 기자들과 만나 최근 반도체 업계의 인수합병(M&A)이 제품 기획, 설계, 개발, 제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소개하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 문화재청 후원 약정=라이엇게임즈는 내달 1일 경복궁 내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문화재청 후원 약정식을 개최한다. 지난 2012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재 반환 지원, 정밀측량사업 등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펼쳐온 라이엇게임즈는 올해 새로운 후원에 나설 방침이다. 약정식에서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활동 계획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MS, ‘X박스 쇼케이스 2015’ 개최=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는 2일 서울 청담동 씨네시티 엠큐브에서 ‘X박스 쇼케이스 2015’를 개최한다. 이날 X박스360 하위호환 기능과 ‘헤일로5:가디언스’, ‘포르자모터스포츠6’ 등 X박스원의 신작이 공개된다.
◆한국HP, 3PAR 스토리지 발표회=한국HP는 1일 올플래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HP 3PAR 스토리지’ 신제품과 사업부 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스토리지 업계의 최대 화두인 낸드 플래시로의 전환에 발맞춘 것으로 앞서 관련 제품을 출시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는 경쟁사를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이번 행사에는 HP 아시아태평양지역 스토리지 사업부 총괄 필립 데이비스 부사장이 참석한다.
◆에머슨네트워크파워, 스마트캐비넷 솔루션 공개=에머슨네트워크파워는 2일 전력 및 온도 관리, 랙 인클로저, 배전, 모니터링 및 기반 시설 관리를 포함한 정보기술(IT) 인프라 솔루션을 단일 패키지로 제공하는 ‘스마트캐비넷’을 선보인다. IT 랙 공간에 바로 사용 가능하도록 준비됐으며 통합형 플러그&플레이 솔루션이다.
◆한국EMC, 클라우드 비즈니스 전략 소개=한국EMC는 4일 클라우드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진다. 행사에서는 EMC 글로벌 서비스(GS) 사업부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 하워드 엘리어스가 연사로 나서 EMC의 클라우드 비즈니스 현황과 전략을 선보인다. 기업의 핵심 정보와 자산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저장, 관리하도록 돕는 EMC 페더레이션 전략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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