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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소프트, 회사 분할…‘지란지교’와 ‘지란지교소프트’로

이유지

- 분할기일 7월 1일, 역할 분리해 경영효율·전문성 강화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지란지교소프트가 경영 효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분할을 진행한다.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는 7월 1일자로 경영전략과 해외사업 부문을 제외한 모든 사업부를 분할해 신설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분할 후 신설되는 회사는 ‘㈜지란지교소프트’라는 회사명을 그대로 사용한다. 개인정보보호, 자녀보호, 업무 효율 및 관리 등 해외사업부문을 제외한 현재의 모든 사업 분야를 그대로 유지한다.

반면 존속법인은 회사명을 ‘㈜지란지교’로 변경하고 향후 회사 전체의 자금이나, 문화, 주요 정책 등을 관리하는 모회사 역할과 해외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분할 기일은 7월 1일로 ‘지란지교’가 ‘지란지교소프트’의 지분을 100% 보유하는 물적 분할 방식이다. 신설법인인 지란지교소프트는 분할 대상 부문 모든 임직원의 고용 및 퇴직금 등 법률관계를 승계할 예정이다.

분할 이후 지란지교소프트는 기존 모회사와 사업주체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던 것에서 벗어나 비즈니스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전문성과 민첩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개인정보보호센터 ▲키퍼사업부 ▲컨버전스사업부 등 기존의 사업부는 그대로 유지한다. 기존 시장에서 많은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는 ▲PC개인정보보호 솔루션 ‘피씨필터’ ▲자녀 PC, 스마트폰 사용관리 솔루션 ‘엑스키퍼’ ▲학사 업무용 메신저 ‘쿨메신저’ ▲중소기업 PC보안 솔루션 ‘오피스키퍼’ 등의 주요 제품 라인업을 발전시켜 국내 소프트웨어 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이번 분할로 지란지교는 ▲SW전문기업 ‘지란지교소프트’ ▲보안SW전문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 ▲보안SW 유통 전문기업 ‘지란지교에스앤씨’ ▲일본 현지법인 ‘지란소프트 재팬(JIRANSOFT JAPAN)’ 등 총 4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게 됐다.

오치영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이번 분할은 지란지교의 철학과 문화는 그대로 유지하되 자회사들이 각자 독립성을 가지고 비즈니스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한 것”이라며 “기존 지란지교소프트가 가진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립된 환경에서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 전문성을 강화해 나간다면 향후 더욱 큰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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