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메시 네트워킹 규격 개발 시작…스마트홈·IoT 발전 기대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블루투스 기술에 적용될 표준 스마트 메시 네트워킹 아키텍처 개발 논의가 본격 시작됐다.
블루투스SIG는 2일 블루투스 스마트 기술을 위한 표준화된 메시 네트워킹 아키텍처 구축을 위한 워킹그룹이 구성됐다고 공식 밝혔다.
블루투스 스마트 메시 네트워킹이 구현되면 블루투스 기술이 구현된 스마트 자물쇠, 조명, HVAC 시스템뿐 아니라 가전제품들까지도 함께 작동할 수 있다. 블루투스 스마트 센서가 홈 시장에서 확산됨에 따라 메시 네트워킹과 더불어 스마트 홈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메시 워킹그룹은 자동차, 모바일, 모빌리티, 산업 자동화, 홈 자동화, 가전기기 및 컴퓨팅 등 광범위한 업계의 회원사들로 구성됐다.
마크 파웰 블루투스 SIG 전무이사는 “블루투스SIG는 회원사들에게 상호운용성을 보장해줄 뿐 아니라 혁신을 위한 유연성을 제공하는 기술 표준화와 플랫폼을 구축해왔다”며 “회원들은 메시 네트워킹에 매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스마트 홈 시장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스마트를 활용하는 모든 분야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블루투스 스마트 메시 워킹그룹에는 이미 80여개 회원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는 블루투스SIG 워킹그룹 중 가장 많은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의 강력한 지원이 뒷받침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스마트 메시 워킹그룹은 하나의 특정된 사용 케이스에 맞추기 보다는 모든 회원사들이 개발할 수 있는 공통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워킹그룹은 전등, HVAC 컨트롤, 자산 추적 및 보안을 포함한 메시를 통해 혜택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사용자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다.
워킹그룹은 올해 안에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할 수 있는 규격을 개발할 예정이다. 블루투스 SIG는 2016년에 해당 프로파일들을 공식 채택할 계획이다.
파웰 전무이사는 “최저 소비전력, 저비용, 그리고 현재 사물인터넷(IoT)을 가능하게 하는 모든 무선기술 중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등 블루투스 기술이 갖는 가치제안은 독보적”이라며 “메시 네트워킹이 더해진 블루투스 규격은 향후 블루투스 기술이 완전히 새로운 시장 영역으로 나아가게 해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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