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공략에 나선 삼성전자 생활가전…‘토털케어’가 핵심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삼성전자가 3일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2015년형 세탁기·에어컨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신제품을 공개했다.
애벌빨래부터 탈수까지 세탁 전 과정을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신개념 세탁기 ‘액티브워시’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5 인터내셔널 CES’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였다. 개수대와 빨래판이 일체형 형태로 된 세탁조 커버 ‘빌트인 싱크’와 애벌빨래 전용 물 분사 시스템인 ‘워터젯’을 적용해 찌든 때 제거 등의 애벌빨래에 유리하다.
드럼세탁기 ‘버블샷 2015’도 공개됐다. 세탁물 무게와 오염 정도를 감지해 세제량·세탁시간·헹굼 횟수를 자동으로 추가해주는 ‘오토워시’ 기능을 새롭게 채용했으며 찬물에서도 풍부한 버블을 생성하는 ‘에코버블 코스’는 40도의 표준세탁 코스와 유사할 정도의 세척력을 제공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황사와 미세먼지 등 각종 오염된 공기로부터1년 내내 365일 언제나 집 안 공기의 질을 쾌적하게 지켜 주는 2015년형 ‘스마트에어컨 Q9000’과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AX7000’을 소개했다.
미세먼지·초미세먼지·가스를 감지하는 ‘트리플 청정 센서’를 갖춰 실시간으로 공기의 질을 측정해 최적의 공기 상태를 지켜주기 위한 청정 능력이 강화됐다. 실내 공기의 청정도를 환경부 미세먼지 예보 등급과 동일하게 4단계로 구분한 나무 아이콘으로 표시하고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의 양을 9~999사이의 수치로 표기하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집안 공기를 한 눈에 확인하며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스마트에어컨 Q9000은 초미세먼지 필터·숯 탈취 필터·극세 필터로 구성된 ‘PM2.5 필터시스템’으로 냉방면적과 동일 이상의 혁신적인 청정 능력을 갖췄다. 3개의 바람문을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운전할 수 있어 바람문 1개만 운전시 최대 80%까지 전기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다.
블루스카이 AX7000은 미세먼지와 0.02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99.9%까지 잡아주며 생활 악취를 유발하는 가스 및 새집 증후군 유발 물질 제거에 적당하다.
제품가격은 액티브워시 세탁기(10~21Kg)가 14종에 47만9000원~149만9000원이며 버블샷 2015 드럼세탁기(16~21Kg)는 134만9000원~244만9000원이다. 스마트에어컨Q9000은 52.8제곱미터(m²)~81.8m² 등 14종으로 289만9000원∼579만9000원이고 블루스카이 AX7000은 78m²과 60m² 2종이며 69만9000원∼79만9000원에 판매된다.
삼성전자 윤부근 대표는 “일상생활에서 자동화된 기계로 대신할 수 없는 순간이 여전히 많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마다하지 않는 수고스러움을 거들고 매 순간 숨쉬는 집안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가족사랑’과 ‘건강’까지 배려한 전략 제품들로 글로벌 위상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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