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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인증서 비밀번호 규칙 강화…특수문자 포함 10자리 이상으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09-19 14: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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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형

[디지털데일리 이민형] 오는 22일부터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규칙이 순차적으로 강화된다. 비밀번호 최소길이가 8자리에서 10자리로 증가하고 특수문자를 반드시 포함하도록 했다.

19일 국내 5개 공인인증기관으로 구성된 한국인증산업발전협의회는 전자금융사기 수법의 진화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비밀번호 설정규칙을 변경키로 했다고 밝혔다.

비밀번호 설정 시 숫자, 영문, 특수문자 반드시 포함하도록 했다. 또 영문 대소문자 구분기능을 추가해 보다 강력한 비밀번호를 설정토록 지원한다. 비밀번호 최소 자릿수도 기존 8자리에서 10자리로 늘어난다. 다만 특수문자의 경우 사용자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특수문자 4종(‘ “ ￦ |)은 제외된다.

변경된 규칙은 민원 최소화와 고객 학습효과를 위해 공인인증서 발급, 재발급, 갱신 시 우선 적용하게 된다. 타기관 등록, 복사, 사용(로그인 등)에는 1년 후 적용할 예정이다.

고성학 한국인증산업발전협의회 의장(한국정보인증 대표)는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공인인증서 이용환경을 위해서 연내에 다양한 기술적, 관리적 조치를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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