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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아태지역 공급망 역량 1위…中 기업 약진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삼성전자가 아태지역 공급망 역량 기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18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발표한 ‘2014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급망(Supply Chains) 분야 상위 10대 기업’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해 레노버, 토요타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종합점수 5.13점을 받으며 1위를 기록했으며, 국내기업 가운데는 삼성전자 이외에도 현대자동차(4위), LG전자(9위) 등이 10위권 내에 포함됐다.

또한 중국기업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레노버그룹과 화웨이가 각각 2, 5위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가트너에 따르면 대부분의 아태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을 위해 여전히 공급망 역량을 강화해야 하는 반면, 일부 기업들의 글로벌 순위는 작년 대비 급격히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제임스 리시카 가트너 책임연구원은 “고객 중심의 공급망 구축, 글로벌 고객 지원과 동시에 개별 시장별 맞춤화, 위험 관리 프로세스 강화, 부서 간 커뮤니케이션 개선, 운영 효율성 추구를 통한 재정 정책 달성, 인재관리 프로그램 간 우선순위 부여 등 몇가지 핵심 주제가 대부분의 산업 분야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가트너 아태지역 상위 10대 공급망 업체 목록에는 한국 기업 3개사를 비롯해 일본 기업 3개사, 중국 기업 2개사, 호주 기업 1개사, 싱가포르 기업 1개사가 선정됐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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