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브로케이드(www.brocadekorea.com)는 에이브넷(Avnet)의 사업부이자 글로벌 IT 솔루션 공급기업인 에이브넷테크놀로지솔루션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성장 기회를 포착하고, 리셀러 네트워크를 지원하기 위해 호주에 있는 두 개의 데이터센터에 브로케이드 이더넷 패브릭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새로운 네트워크 인프라는 브로케이드 VDX 스위치 및 VCS 패브릭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를 완전히 가상화 및 자동화함으로써 호주에 있는 리셀러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자원을 자가 프로비저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이브넷테크놀로지솔루션은 고객 및 공급자들과 협력하여 엔드 유저 고객들의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서비스,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솔루션을 개발 및 제공하고 있다. 호주는 아태지역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에 가장 적극적인 나라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번 브로케이드 이더넷 패브릭 구축을 통해 리셀러들은 가상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익원 창출의 기회를 갖게 됐다.

대런 아담스 에이브넷 테크놀로지 솔루션 호주 및 뉴질랜드 지역 총괄 부사장은 “궁극적인 목표는 호주에 위치한 에이브넷 데이터센터들을 완전히 자동화하고, 포괄적인 네트워크 가상화를 실현하는 것”이라며 “에이브넷 채널 파트너 네트워크가 가상머신 역량을 자체적으로 프로비저닝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 비용을 감소시키고 네트워킹에 대한 보다 높은 투자수익률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아담스 부사장은 이어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는 이러한 목표 달성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요소이기 때문에, 파트너들의 엔드 유저 고객들이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을 완벽하게 지원할 수 있는 고성능의 고도로 자동화된 인프라를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에이브넷은 자사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강력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대규모의 단일 이더넷 도메인을 기반으로 가상화된 데이터센터를 지원하는데 필요한 민첩성 및 성능을 제공하는 이더넷 패브릭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브로케이드 이더넷 패브릭은 유선속도 10기가비트이더넷(GbE)의 서버 액세스 포트, 낮은 포트당 레이턴시, 자가 구성 및 관리 능력, VXLAN(Virtual Extensible LAN)과 NVGRE((Network Virtualization using Generic Routing Encapsulation) 지원, 가상머신의 이동성을 위한 두 개의 새로운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프로토콜 등을 포함한 다양한 요구사항을 지원하게 된다. 

브로케이드의 SDN 로드맵으로 에이브넷은 동일 인프라상에서 VM웨어와 마이크로소프트 가상화 기술을 모두 지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네트워크 보안을 위한 SDN 서비스 체이닝(service chaining) 활용이 가능해졌다.

한편, 에이브넷은 브로케이드의 가상화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최신 기술이 제공하는 혜택을 누리고자 브로케이드 VDX 6740 스위치에 대한 글로벌 시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 이후 아태지역에서 가장 먼저 브로케이드의 새로운 스위치를 도입한 기업 중 하나가 됐다. 브로케이드 엔지니어링 그룹은 에이브넷 시드니 팀과 협력해 새로운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전문 교육을 제공했다.

에이브넷은 브로케이드 APN(얼라이언스 파트너 네트워크) 채널 프로그램의 핵심 회원이다.

아담 주드 브로케이드 아태지역 부사장은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행하는 추세가 명확해 짐에 따라 벤더와 파트너들이 가상화 프로젝트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에이브넷의 클라우드 역량은 훨씬 강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브로케이드는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