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케이드, SDN·NFV 전략 실행 가속화 위해 최고 엔지니어 영입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브로케이드는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전략 실행을 가속화하기 위해 네트워킹 권위자인 벤슨 슐리써(Benson Schliesser)를 영입, 최고 엔지니어(Distinguished Engineer)로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네트워크 아키텍처,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센터 분야 전문가인 벤슨 슐리써는 브로케이드 CTO실에 합류해 켄 쳉(Ken Cheng) 브로케이드 기업 개발 및 신사업 담당 부사장 겸 CTO에게 직접 보고하게 된다.
켄 쳉 부사장은 “벤슨은 엔드유저, 벤더, 협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조직의 리더 역할을 수행해 왔기 때문에 진화하고 있는 네트워킹 환경 및 기술에 대해 누구보다 폭넓은 이해를 갖고 있다. 그의 풍부한 경험은 SDN과 NFV 기술 도입에 집중하고 있는 우리 고객들에게 매우 귀중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벤슨 슐리써는 앞으로 이더넷 패브릭,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데이터센터 라우팅 및 스위칭과 같은 핵심 분야에서 브로케이드의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 구상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고객들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아키텍처를 설계할 계획이다.
네트워킹 아키텍처 분야에서 20년 가까이 경험을 쌓아온 벤슨 슐리써는 특히, 차세대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설계하고 구축하는데 있어 전문가이다. 가장 최근에는 주니퍼네트웍스 CTO실 최고 엔지니어를 역임했으며, 이전에는 시스코 서비스 프로바이더 CTO실 수석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경력 초기에는 새비스(Savvis)에 10년 이상 몸담으며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의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감독하기도 했다.
현재 국제인터넷표준화기구(IETF)의 네트워크 가상화 오버레이(Network Virtualization Overlay, NVO3) 워킹 그룹 의장을 맡고 있으며, ETSI ISG NFV, IEEE 커뮤니케이션 소사이어티y, 오픈데이라이트 프로젝트(OpenDaylight Project) 등 다양한 산업 협회에 참여하고 있다.
벤슨 슐리써는 “소프트웨어 중심 네트워킹 산업이 급속히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새로운 아키텍처를 따라잡는데 있어 고객과 벤더들 간에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브로케이드는 스토리지 네트워킹에 대한 검증된 역량을 바탕으로 패브릭, 가상 라우팅 기술 혁신을 결합해 가장 완전한 비전과 자산의 조합을 보유하게 됐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차세대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벤슨 슐리써 외에도 관련 협회를 이끌고 있는 브로케이드 임직원으로는 커트 베크만(ONF), 데이비드 메이어(오픈데이라이트), 스캇 키프(이더넷 얼라이언스 회장), 데이비드 피터슨(INCITS), 스티브 윌슨(NCITS) 등이 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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