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6인치 화면·진동형 스피커 채용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팬택이 지문인식과 진동형 스피커를 채용해 듣는 즐거움을 더한 스마트폰 신제품 ‘베가시크릿업’을 출시한다.

5일 팬택(www.pantech.com 대표 이준우)은 서울 상암사옥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베가시크릿업(모델명 IM-A900S/K/L)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오는 10일 통신 3사를 통해 시판한다.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를 지원한다.

박창진 팬택 마케팅본부장(부사장) “시장 수요 주류인 5인치 중반대 베가시크릿업 출시를 기점으로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에서 베가시크릿노트와 베가시크릿업을 앞세운 투 트랙 전략으로 팬택의 위상을 빠르게 회복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베가시크릿업은 듣는 즐거움을 극대화 한 스마트폰이다. ‘무손실 음원(FLAC) 재생’과 DRE(Dynamic Range Enhancement) 기술을 적용했다. 스마트폰 처음으로 진동형 스피커를 갖춘 사운드 케이스를 지원한다. 진동형 스피커는 접촉하는 물체에 따라 음량과 음색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나만의 소리를 만들 수 있는 셈이다. 팬택은 베가시크릿업 구매자 선착순 2만명에게 사운드 케이스를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지문인식 보안은 더 정교해졌다. 사람이 밀집한 장소에서 화면을 가릴 수 있는 ‘시크릿 블라인드’를 추가했다. 옆 사람이 쳐다봐도 화면 내용이 노출되지 않는다. 사용자가 감춘 애플리케이션(앱)의 알람도 감출 수 있는 ‘시크릿 알람’도 새로 들어갔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4.2버전(젤리빈)이다. 배터리 용량은 3150mAh다. 5.6인치 고화질(풀HD, 1080*1920) 내추럴 IPS(In-Plane Switching) 프로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실키 화이트와 아이리시 블랙 2가지 색상을 선보인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