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발표 시즌이 돌아왔다. 한해 농사의 반환점을 돈 가운데 기업별로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5일, LG전자는 24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달 초 잠정치를 발표한 삼성전자 분위기는 좋다. 영업이익 10조원 시대를 열며 여전히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LG전자의 분위기는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는다. 스마트폰 판매부진으로 영업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다 건너 삼성, LG의 최대 경쟁자인 애플은 신제품을 공개한다. 아이패드 미니2, 아이패드5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새로운 맥북 공개도 점쳐지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실적발표=이번 주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삼성SDI, 삼성전기가 2013년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 4일 10조1000억원의 영업이익 잠정치를 발표한 삼성전자는 오는 25일 확정 3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24일 실적을 발표하는 LG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TV 판매 부진으로 영업이익 수준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삼성SDI와 삼성전기도 삼성전자와 같은 날인 25일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애플, 이번엔 어떤 신제품을?…22일 공개=애플이 22일(현지시각) 신제품을 발표한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이번 제품 발표회를 통해 태블릿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여기고 있다. 태블릿은 더 얇고 가벼운 9.7인치 ‘아이패드5’와 해상도가 높아진 ‘아이패드 미니2’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PC쪽에서도 중앙처리장치(CPU)를 교체한 맥북이 나올 때가 됐다. 스마트폰은 예전처럼 절대적 모습은 아니지만 태블릿은 여전히 애플이 절대 우위를 보이는 제품군이다. PC 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인기를 무기로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프리스케일 차세대 스마트카 솔루션 공개=프리스케일반도체코리아는 2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차세대 스마트카에 탑재되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4세대 AVN’을 소개한다. 프리스케일은 이날 발표하는 신제품을 통해 차세대 스마트카의 미래를 조망한다는 계획이다. ◆KT, 23일 유료방송 시장 합산규제 설명회=KT가 오는 23일 유료방송 시장 합산규제를 주제로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기자설명회를 개최한다. KT는 오는 23일 성낙일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광화문사옥에서 \'소비자 관점에서 바라본 합산규제 이슈/경제학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장점유율 규제 이슈\'를 주제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한국HP, 기업용 PC와 프린터 발표=한국HP는 23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용 PC와 프린터 신제품을 발표한다. 개인용 기기와 기업 업무 환경이 결합되는 ‘컨슈머라이제이션’과 직원 개개인의 디바이스를 업무에 사용하고자 하는 ‘BYOD’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프린터는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고 기업용 PC는 성능과 휴대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뒀다.
◆NH농협생명 신보험시스템 오픈=NH농협생명이 19일 오전 00시부터 21일 오전 7시까지 모든 보험관련 금융거래를 일시 중단하고 신보험시스템 오픈을 진행한다. 신보험 시스템 프로젝트는 최상의 IT기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총 15개월 동안 진행돼 왔으며 21일 공식 오픈된다. 이번에 구축하게 될 신보험 시스템은 보험시장의 확대, 상품 포트폴리오 재편, 보험제도 변화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최고의 선진 전산 시스템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감원 홈페이지 개선사업=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포털을 독립된 홈페이지로 확대․개편하는 등 홈페이지 개편사업을 추진한다. 온라인 개인금융진단서비스를 구축해 소비자가 적합한 진단방식을 선택해 스스로 개인금융진단서비스 진단토록 하고 대체 본인확인수단을 확대 적용하고 금융마루 관람접수 기능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금융결제원 2013년 지급결제세미나 개최=금융결제원은 25일 페럼타워(서울시 중구 수하동) 3층 페럼홀에서 지급결제제도의 신뢰성 및 안정성 제고라는 주제로 2013년 지급결제세미나를 한국지급결제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금융기관, 유관기관 담당자 및 전문가 간 국내 지급결제제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서 주제발표와 토론의 순서로 진행할 예정이다. ◆HP,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 서밋 20130’ 개최=한국HP가 23일 코엑스 인터컨티넌탈호텔에서 ‘HP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 서밋 2013’을 개최한다. 최근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등의 이슈에 따라 솔루션과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통합, 운영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HP는 지난 2009년부터 이러한 개념을 도입했으며, 최근에는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킹 및 관리 소프트웨어를 통합하는 형태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오픈형 표준 기반의 이기종접근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HP 본사 컨버지드 전략 담당 부사장이 방한, HP의 향후 전략 및 포트폴리오와 실제 사례를 통한 컨버전드 구현방법 등을 발표한다. ◆오픈 클라우드&표준화 컨퍼런스 개최=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 주최로 23일 ‘제2회 오픈 클라우드&표준화(Open Cloud & Open Standards)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국내외 클라우드 컴퓨팅 표준화 현황 및 공공 부문의 클라우드 표준화 적용 사례, 오픈스택, 오픈클라우드엔진 등 관련 커뮤니티의 프로젝트 현황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네오위즈게임즈, 모바일게임 사업설명회 개최=네오위즈게임즈가 24일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글로벌R&D센터에서 개발사 대상 모바일게임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와 김종창 부사장 그리고 산하 벤처캐피탈인 지온인베스트먼트 엄철현 대표 등이 참석한다. 행사에서 스타트업 지원과 투자, 퍼블리싱 사업 방향이 소개될 예정이다.
◆안랩, 보안 컨퍼런스 ‘안랩 시큐리티 페어 2013’ 개최=안랩은 23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안랩 ISF 2013(AhnLab Integrated Security Fair)’를 개최한다. ISF 2013 행사는 안랩을 비롯한 가트너, 한국EMC 등 국내외 보안업계 전문가가 참여해 지능화, 고도화된 보안 위협 동향과 대응책 등이 공유된다. 또한, 분야별 최신 보안 트렌드 발표, 글로벌 보안기업 전시, 온라인 생중계, 다양한 참여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한국클라우드보안협회, CSA서밋 2013 개최=한국클라우드보안협회(CSA)는 23일 서울 엘타워에서 ‘클라우드 보안 컨퍼런스, CSA 서밋 2013’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클라우드 은프라, 데이터 보안, 컴플라이언스 측면에서 어떻게 보안을 적용할지에 대한 실제 사례와 각 기업의 보안정책 등이 공유될 예정이다. 특히 클라우드와 개인정보보호의 간극에 대한 논의도 심도있게 진행될 계획이다. ◆‘파란책’ 공동 저자, 해리 홀마 NSN 펠로우 방한=이동통신 업계의 ‘바이블(성경)’로 통하는 기술서적 ‘파란책’의 공동 저자인 해리 홀마(Harri Holma) NSN 펠로우가 방한한다. 홀마 펠로우는 23일 강남 메리츠타워 NSN코리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향후 2020년 네트워크 환경을 대비하기 위한 NSN의 전략인 ‘테크놀로지 비전 2020’과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전세계 이동통신 기술 트렌드와 전망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사물인터넷 및 빅데이터 국제 컨퍼런스=한국RFID·USN융합협회는 오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사물인터넷 및 빅데이터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래창조과학부 김정삼 팀장이 인터넷 신산업 육성방안을, 안전행정부 김영수 과장이 u-서비스를 통한 공공서비스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을 발표한다. ETRI 표준연구센터 김형준 센터장은 IoT표준화 현황 및 전망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