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민생, 경제, 일자리 등 이슈를 놓고 여야가 창과 방패로 부딪힐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열리는 미래창조과학부 국감은 창조경제, 통신·방송 정책 이슈를 놓고 뜨거운 설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15일 열리는 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는 종합편성채널의 재허가, 막말·편파 방송 등을 놓고 여야간 날선 대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 행사인 세계사이버스페이스 총회도 이번 주 열린다. 17~18일 코엑스서 진행되는 이번 총회는 기존 유럽 국가 중심의 논의에서 벗어나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등 개도국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되며 우리나라가 선진국과 개도국간 교량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미래부 국감 14일, 방통위 15일=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가 14일 미래창조과학부를 시작으로 진행된다. 미래부 국감은 대통령 공약인 창조경제 구현과 관련된 사안을 비롯해 방송법 및 보조금법 관련 이슈를 비롯해 통신요금 인하, 주파수 경매 등 이동통신 서비스와 관련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15일 열릴 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는 종합편성채널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종편 채널에 대한 재승인 기본 계획의 타당성을 비롯해 종편의 막말, 편파 방송에 대한 지적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래부는 이달 31일 확인감사를, 방통위는 내달 1일 확인감사가 진행된다. ◆2013년 세계 사이버스페이스 총회 개최=경제, 사회, 보안, 범죄, 국제안보 등 사이버 관련 사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세계 사이버스페이스 총회’가 17, 18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서울총회에서는 ‘개방되고 안전한 사이버공간을 통한 글로벌 번영(Global Prosperity through an Open and Secure Cyberspace)’이라는 주제 하에 ▲경제성장과 개발 ▲사회문화적 혜택 ▲사이버보안 ▲사이버범죄 ▲국제안보 ▲역량강화 등 6가지 의제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이번 회의는 기존 유럽국가 중심의 논의에서 벗어나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개도국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우리나라가 선진국과 개도국간 교량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 의제를 포함해 보다 실질적으로 사이버 관련 이슈를 다루게 된다.
◆인터배터리2013 행사 개최=16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인터배터리 2013(InterBattery 2013)’가 한국전지산업협회 주관으로 열린다. 삼성SDI와 LG화학은 이번 전시에서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뿐 아니라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용 배터리와 대용량 전력을 저장하는 ESS를 전시한다.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발표=소니코리아가 1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형 카메라를 발표한다. 구체적인 제품명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풀프레임 규격의 CMOS 이미지센서(CIS)를 장착한 미러리스 카메라가 유력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품명은 ‘A7’, ‘A7R’로 알려졌으며 앞선 16일 홍콩에서 프레스컨퍼런스도 진행한다. 소니코리아는 한국 사용자도 일부 홍콩으로 초청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림푸스, 신형 미러리스 카메라 발표=올림푸스가 1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플래그십 모델인 ‘OM-D’, ‘E-M1’ 미러리스 카메라를 발표한다. 현재 올림푸스는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계속해서 고전하고 있다. 삼성전자, 소니 등이 시장을 양분하는 동안 10% 시장점유율 아래로 내려간 상태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하반기 시장점유율에 얼마나 영향을 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모뉴엘온쿄, 청음샵 오픈=모뉴엘과 일본 음향기기 기업인 온쿄가 합작 투자한 모뉴엘온쿄라이프스타일은 14일 서울 청담동 ‘까사델 소니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프리미엄 오디오를 한눈에 보고 구입할 수 있는 청음샵 사업에 진출한다. 국내 프리미엄 오디오 시장이 조금씩 확대되고 있지만 소비자가 제대로 제품을 보고 평가할 수 있는 곳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네이버, 개발자 컨퍼런스 ‘DEVIEW 2013’ 개최=네이버(대표 김상헌)가 14일과 15일 이틀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발자 컨퍼런스 ‘DEVIEW 2013’을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DEVIEW는 총 8개의 트랙과 50여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14일에는 웹, 모바일, 오픈소스와 개발자문화와 관련된 4개 트랙을, 15일에는 빅데이터, 멀티코어 컴퓨팅 및 IT산업에 필요한 선행기술과 관련된 트랙을 각각 다루게 된다.
◆효성인포메이션, 15일 ‘HDS-HIS 인포메이션 포럼 2013’개최=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15일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HDS)와 공동으로 ‘HDS-HIS 인포메이션 포럼 2013’을 개최한다. HDS의 네빌 빈센트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과 데이비드 메릴 최고경제학자 등이 참석해 HDS의 빅데이터, 클라우드 및 IT 극대화 전략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의학 전문기자 홍혜걸 박사가 ‘의사가 말해주지 않는 건강 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뉴타닉스, 국내 진출 전략 발표=컴퓨트 스토리지 업체인 뉴타닉스가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시장 전략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회사는 지난 2011년 말 가상 컴퓨팅 플랫폼을 선보인 이래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뉴타닉스 아태지역 사업 총괄 맷 영 부사장과 뉴타닉스코리아 김종덕 지사장이 자사의 서버-스토리지 통합 어플라이언스 솔루션 및 향후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한국은행 정보시스템 운영사업자 선정=한국은행이 2015년까지 2년간 한국은행 IT시스템 아웃소싱을 위한 사업자 선정에 나선다. 한국은행이 운영하는 경영관리시스템, 경제통계시스템, 채권시장정보시스템, 금융기관경영분석시스템, 한국은행정보분석시스템, 간행물관리시스템 및 경제교육홈페이지 등 총 7개 정보 시스템에 대한 아웃소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포티넷코리아, APT 공격 대응방안 소개=포티넷은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능형지속가능위협(APT) 대응 전략을 발표한다.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패트리스 페르슈 수석 부사장과 데릭 맨키 보안 전략 전문가가 방한해 글로벌 APT 대응 동향과 포티넷의 보안 전략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KCPPI,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위한 세미나 개최=개인정보보호협의회는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시안 마련을 위한 특별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2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거둔 성과와 의미를 돌아볼 계획이다. 또 그간 업계와 학계, 법조계 등에서 꾸준히 제기돼온 문제점과 과제를 짚어볼 예정이다.
◆SQL 언플러그드 2013 개최 =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장 김 제임스)는 SQL 서버에 대한 최신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SQL 언플러그드(SQL Unplugged) 2013’ 행사를 오는 16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SQL 언플러그드 행사는 SQL 서버 운영 및 마이그레이션, 개발 등 다양한 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행사다. 이번SQL 언플러그드 2013에서는 기술 정보뿐 아니라 전문가들이 직접 느끼고 경험한 기술 밖의 노하우와 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행사 참가자들이 향후 SQL 서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준다는 취지다.
행사는 DB 관리, DB 개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각 트랙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다음, 엔씨소프트, 넥슨, 엑셈, 씨퀄로, 온디맨드 등 다양한 기업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는 4개의 세션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