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씨앤앰(대표 장영보)은 울트라HD(UHD) 방송 활성화를 위해 LG전자와 공동으로 H.265/HEVC 규격의 UHDTV 소프트웨어 셋톱박스를 개발한다고 10일 밝혔다.
씨앤앰은 내년 상반기 내에 UHDTV 소프트웨어 셋톱박스 개발을 완료해 UHD 방송과 UHD VOD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UHDTV 소프트웨어 셋톱박스는 현재 디지털케이블방송을 시청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셋톱박스 없이 케이블 UHD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형태로 개발된다. 또한 리모콘은 UHDTV에서 제공되는 기본 리모콘을 사용하게 함으로써 UI/UX 사용자 편의성이 대폭 강화될 예정이다.
또한 씨앤앰은 이번 소프트웨어 셋톱박스 개발과 별도로 내년 4분기를 목표로 UHD 하드웨어 셋톱박스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UHD VOD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기 위한 스트리밍 서버 등 장비 고도화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씨앤앰은 지난 7월 케이블업계가 공동으로 시작한 세계최초의 UHD 시범서비스를 현재 2개 권역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올 11월까지 17개 씨앤앰 전 권역에 송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