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델과 F5네트웍스가 협력해 애플리케이션딜리버리컨트롤러(ADC) 솔루션을 선보였다. 델의 최신 서버와 F5의 ADC 기술을 결합해 중견·중소기업용 ADC 시장을 공략한다. F5가 델과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도 관련 제품을 출시하고, 공급을 시작한다.
델 한국법인인 델 인터내셔널(이하 델코리아)과 F5네트웍스코리아(이하 F5)는 최신 델 서버인 델 파워에지 R320에 ADC 기술을 통합해 운영 효율과 네트워크 성능을 높이는 ‘델 L7’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델 L7’은 네트워크 인프라를 최적화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가용성, 보안, 성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동적 가동률, 연결 회수 최소화, 부하 분산 관측 등의 다양한 정적 및 동적 부하분산 기능을 지원, 그룹에 속한 서버의 동적 성능을 추적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성능 및 확장성 향상을 위해 최적의 리소스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각종 애플리케이션(HTTP, SQL, SIP, LDAP, RADIUS, XML/SOAP, RTSP 등)을 위한 진보된 모니터링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서버, 애플리케이션 및 콘텐츠의 가용성을 확보할 수 있는 맞춤형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의 건전성을 유지하도록 해준다.
더불어 ‘델 L7’은 F5 고유의 0.5초미만 시스템 페일오버(fail-over)와 포괄적인 연결 미러링 (Mirroring) 기술을 통해 시스템, 서버 또는 애플리케이션의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서비스의 품질과 가용성을 보장한다.
액티브/액티브(Active/Active), 액티브/스탠바이 (Active/Stand-by) 및 N:1의 수평 확장 기능(Device Service Clustering)으로 고객이 필요한 최소 대수의 액티브 ‘델 L7’만을 운용해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해준다.
조원균 F5네트웍스코리아 지사장은 “‘델 L7’은 단일 플랫폼상에 F5의 고급 ADC 역량이 가상 에디션으로 구축돼 최소한의 자원만으로 중소기업등레게 매우 합리적이고 편리한 솔루션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김경덕 델코리아 지사장은 “델 L7은 ADC 업계를 선도하는 F5의 기술을 이용해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개선하고,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시간과 투자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손쉽게 보안성을 높여준다. 결과적으로 서비스 다운에 대한 근본적인 차단과 효율적인 애플리케이션 확장이 가능해져 비즈니스 네트워크 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델 L7’은 F5와 델의 기술 협업으로 제공되며,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SAP 및 어도비 등을 포함하는 각종 애플리케이션 파트너들과의 상호 호환성이 검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