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NHN(www.nhncorp.com 대표 김상헌)은 국제감사인증기준위원회(IAASB)가 제정한 국제인증업무기준(ISAE)에 따라 정보처리 서비스관련 내부시스템에 대한 SOC 2, SOC 3, SysTrust 인증을 동시에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NHN의 SOC와 SysTrust 인증은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포함해 조직, 관리시스템, 프로세스 등 종합적인 내부통제에 특화해 취득했다. 개인정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이에 대한 기업의 책임도 강조되는시점에 세계적인 인증기관으로부터 개인정보 보호 포함 전 분야를 검증 받았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SOC2, 3인증은 서비스의 ▲보안성 ▲가용성 ▲처리 무결성 ▲기밀성 ▲개인정보보호 5가지 원칙을 기준으로 총 127개 영역에서 기업의 서비스 관련 내부통제가얼마나 잘 이뤄지고 있는지를 독립적인 외부 감사인에게 감사를 받고 기준을 충족할 경우 발급된다
NHN은 네이버 메일, 주소록, 캘린더, 가계부, 지식iN, N드라이브 등 10개 서비스를 대상으로 기획, 개발, 운영, 보안 등업무가 원칙에 맞게 운영되는지 감사를 받았으며, 내부통제 시스템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한다는 결과를 받았다.
또한 NHN재팬 의 글로벌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도 이번 인증을 받음에 따라 글로벌 신뢰도도 높아질 전망이다. NHN은외부 공개가 가능한 SOC 3 보고서를 기업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인증을 수행한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언스트앤영(Ernst&Young) 윤석진 파트너는 “이번 NHN의 SOC인증은 단기간의 기준 적합성을 확인하는 여타의 인증과는 달리 약 6개월의 장기간에 걸쳐 서비스 운영조직의 통제수준을 국제적 감사기준에 비추어 확인한 것이며, NHN은 해당 기준에 부합했다”라고 설명했다.
NHN 이준호 정보보호실 이사는 “SOC, SysTrust인증은 서비스 조직의 업무 프로세스와 통제현황에 대한 평가결과를 독립적인 감사를 통해 검증하는 것으로 네이버 이용자들에게개인정보보호 체계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네이버와 라인(LINE)을 이용하는 전세계 1억 이상의 회원들이 더욱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