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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미래부 장관 후보자, 청문준비 바쁘다 바뻐

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업무보고가 지연될 전망이다.

김종훈 미래부 장관 후보자는 광화문에 임시로 마련한 사무실에서 업무보고 및 인사청문회 준비에 한창이다. 하지만 방송통신위원회, 교육과학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등으로부터의 업무보고는 후순위로 밀렸다.

당초 19일이나 20일에는 미래부로 이관되는 기관의 업무보고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3월초로 예상되는 인사청문회 준비가 더 급하기 때문이다.

김 후보자는 최근 한국국적을 회복했지만 미국에서 생활한 만큼 국회가 요청한 청문회에 필요한 기본적인 서류 준비에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

정부 관계자는 "관련 서류가 한국에 있는 것이 아니다보니 시간이 오래 걸릴 수 밖에 없다"며 "김 후보자가 청문에 필요한 개인업무가 시급하니 실국 업무보고는 연기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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