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3년간 준비끝에 BPR 재구축 추진
- 2월 1일 제안서 마감, 향후 9개월간 사업 예정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경남은행이 3번의 도전 끝에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 시스템 구축에 나서 관련 IT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22일 금융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 IT계열사인 우리에프아이에스는 최근 공고를 내고 경남은행 BPR 시스템 구축 사업자 선정을 본격화하고 있다.
당초 경남은행은 지난 2011년 BPR 시스템 구축에 착수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2010년 BPR 추진 전담조직을 마련해 사업을 준비해왔다. 하지만 한차례 미뤄져 2012년 재구축 사업을 연초에 다시 계획했으나 결국 의사결정 과정에서 보류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1일 우리에프아이에스가 사업 공고를 내면서 경남은행의 BPR 시스템 재구축은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경남은행은 이번 BPR 시스템 구축을 통해 영업력 강화 및 생산성 향상 등 은행 경쟁력을 제고하고 영업점 후선업무를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경남은행이 추진하는 차세대시스템과 별도로 진행될 계획이다. 경남은행은 계정계 시스템 재구축과 정보계 시스템 재구축을 포괄하는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위해 삼성SDS를 주사업자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업은 2월 1일까지 제안요청서 접수를 마감한 후 사업자 선정 작업을 거쳐 약 9개월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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